큰 나무 그늘아래 놓여진 빈의자하나.. 평온해 보이는 의자에 지친 내몸을 잠시 쉬게 해주고 싶어진다...

책표지처럼 이 책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듯한 책인것 같다.

조금은 느리게....당신의 삶은 어쩌면.. 영원히 ..바뀔지도 모른다... 조용하고...평화롭게...!

ㅋㅋ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띄워진다..

힘들었다.. 머리속도 가슴속도 무언가 나를 짖누르는 힘겨움이 있었다.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는지 묻고 싶었다.... 대답해줄이가 있다면 말이다..

책을 읽다보니 이 책을 만나게 된것이 어쩌면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하게 한다.

100여가지의 에피소드를 통해 전달하는 많은 메시지 대부분이  꼭 나에게 답해주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어떤것은 지친 내마음을 달래주고, 어떤것은 나에게 희망을 주고, 또 어떤것은 내게 어리석음을 깨우쳐주고,

또 어떤것은 내게 행복을 느끼게 해주었다...

마음깊이 느낄수 있었던건 책속의 에피소드들이 실생활속의 일들을 빗대어 설명해주고 있어서 같은 상황을

경험해본 구절들을 보면 더욱 깊이 와닿을수 있었던것 같다.

 

(19.도끼와 나무꾼)에서는 특히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것 같다.

간략하게 내용을 말하자면, 두나무꾼이 누가더 많은 나무를 베는가 내기를 하는데 한 나무꾼은 처음부터

나무를 하고,, 한 나무꾼은 도끼를 몇시간동안 날카롭게 갈았다.. 그 뒤내용은 말안해도 예상했을것이다.

그렇다... 바로 도끼 날을 몇시간동안 날카롭게 갈았던 나무꾼이 승리를 하게 된다.

이야기에서 지혜를 배우는것에 대한 교훈을주고 있는데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지혜가 반드시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나이만 먹기도 한다~"라는 글귀를 보았을때 가슴이 뜨끔했다.

꼭 내 앞에서 나에게 지금의 어리석음을 꾸짓는다고나 할까? 뭐 그런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나이만 먹었지 지혜는 어디로 보내버렸는지..난 힘든상황을 어떻게 해서든 벗어나려고만 했었다.

그냥 싫었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이 상황을 벗어나서 성공하고 싶었다.

지혜는 성공의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한다.

그래서 지혜 없이 열심히 하는 사람은 지혜를 가진  현명한 사람을이길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지금 내게 처해진 상황에선 이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는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인생을 억지로 헤쳐나가려고 하지 말고, 성경과 현명한 사람들로 부터 도끼날을 가는 지혜를 배우라.

그리하면, 당신은 영과 혼이 모두 승리할 것이다 (오늘의 양식)

성경에 나오는 구절들을 인용해서 말하는것이 많았다.. 그렇다고 꼭 성경을 알아야만 하느것은 아니였다.

 종교와는 무관하게 읽을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며,

신앙의 믿음이 있는 분이라면 그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다져주는 역활도 해주는것 같다...

이제 겨우 한번 읽었다.... 난 책을 여러번 읽어야 이 책을 읽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흘러 나중에라도 내가 읽었던 책들을 기억할수 있어서 그런 습관이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지금 이 느낌은 무얼까?

가슴 속 한켠에서 꿈틀거리는 것이 생겨버린것 같다.

처음에 있었던 것들과는 사뭇다른 느낌이 든다...

힘들고 지치고 뭔가 엉켜있는것이 아닌 ........................표현하기 힘들다.. 다만, 작은 웃음만 나올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