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자...!
색다르다고 해야할지 암튼, 새롭게 느껴지는 단어임엔 분명하다.
사실 요즘 인기의 중심에 있는 책이라 영화로 볼까...?도 생각했지만, 내가 좀 더 상상할 수 있을듯해 책으로 선택했다.
어릴때 많이 상상했던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는 과거 또는 미래로의 여행에서 나 자신과의 만남은 염두에 두지 않은 상상이었다.
나 자신과의 만남...! 생각만으로도 아찔한 기분이다.
이 책에선 분명 이 아찔한 기분을 느낄수 있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시간 여행을 하는(...그렇다고 타임머신이라든지 기구의 이용은 전혀 없다.) 헨리와 그를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사랑하는 클레어의 이야기이다.
그들의 첫 만남은 클레어가 6살때쯤이며 헨리에게 클레어는 과거이며, 클레어에게 헨리는 미래이다. 과거의 미래가 만나 현재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어린 클레어는 헨리가 시간 여행자라는 것을 알고 두려워 하면서 신기해하며, 다시 헨리가 나타날 시간을 손꼽아 기다린다. 
이렇게 클레어와 헨리는 헨리가 시간 여행을 통해 클레어가 어릴때부터 친한 친구처럼 지내게 된다.
클레어 20살, 헨리 28살...현재 그 둘이 처음 만남을 가진다.
이미 클레어는 미래의 헨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28살의 헨리는 아직 클레어를 만나지 못한 상황이라 클레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오래지않아 서로가 운명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는것을 알고 사랑하게 되고, 결혼을 통해 부부로서 맺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