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 빛나는

 " EBS 공룡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 "~~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있었던 프로그램이었져.. 

우연히 예고를 보게 되었고 챙겨서 보게 되었구요..

그리고 그 프로그램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보면서 참 ~~ 여러번도 봤습니다만 

볼때마다 신기하고 재미났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제는 TV로 볼수 없어 아쉽다 했는데 그 한반도의 공룡...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네요..

공룡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우리집 녀석들 .. 그냥 지나칠수 없겠죠 ~~

책이 도착하자 마자 어 ~~~ 한반도의 공룡이닷!!! 유찬군을 웃게 만들었답니다.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이지만 표지에 있는 공룡의 이름을 

줄줄 외우다시피 할정도로 공룡매니아입니다.. 사진을 보며 자신이 좋아하는 

타르보사우루스와 테리지노사우루스를 설명해주는 유찬군입니다.

 TV로만 봤던 한반도의 공룡 동화책에는 

어떤 재미난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지 펼쳐볼까요 ~

책을 펼치자 마자 한반도의 공룡에 나왔던 등장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생생한 사진!!! 

화면에서 튀어나올것 같았던 그 공룡이 책속에 담겨져 있다는 것 

또 하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재해석한 이야기라는 점입니다.

tv 프로그램상으로는 공룡의 울음 소리와 해설에 의존을 했다면 

책에 담겨있는 한반도의 공룡은 그런 공룡들의 대화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엄마타르보의 " 감히 우리 아이를 넘보다니! 혼나볼래?" ㅋㅋ 

육중한 엄마 공룡의 표현치고는 너무 리얼하져 ...

겁이 난 아기 점박이의 " 내가 그런 게 아니에요! 엉엉!"  이 표현 또한 재미났습니다.

아이들이 공룡이야기를 보며 들으며 머리속으로 상상했던 말들이 

담겨져 있는 것 같았답니다.특히 엄마 타르보와 벨로키랍토르의 대치장면에서 

공룡들의 크기를 한눈에 살펴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통 크기라하면 cm 나 몸무게 정도로만 가늠했었는데 

책속 사진으론 좀더 리얼하게 한눈에 알수 있었거든요 

 몇몇 초식공룡을 잡아먹는 장면이나 아기타르보의 먹이부분에선 

너무 리얼하게 표현되어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타르보는 육식공룡 ~ 

너무 미화되어 표현되는 것도 무리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반도의 공룡 1편은 엄마타르보와 아기 점박이의 탄생을 다룬 이야기인지라 

아이들에겐 더없이 좋은 주제였습니다. 단지 공룡의 특징이나 먹이만을 

외웠던 아이들에게 공룡의 가족에 대해 알려줄수 있었거든요.

육식공룡이긴 하지만 무섭게 표현되긴 하지만 

엄마와 아이간의 대화로 다르게 느껴졌답니다.

볼때마다 읽을때마다 또 다른 느낌을 주는 한반도의 공룡 ~~ 

자기 전에 꼭 한번씩 읽고 틈틈이 끼고 다니는 공룡책이 되었네요..

집에 많은 공룡책이 있지만 그 중에서 제일 실감나는 이야기였습니다. 

일부 사진은 타르보에 집중되다보니 조금 선명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어 

아쉽긴 했습니다만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 벌써 끝났어 "  라고 

할정도로 몰입해 있던 아이들이었네요..

 책을 읽고 나면 뒷부분엔 책속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여있습니다. 

나름 별명을 하나씩 가지고 사진과 설명이 정리되어 있답니다.  

하나하나 짚어가며 이름을 다시 외워보고 좋아하는 공룡도 이야기해봅니다. 

아이는 테리지노사우루스를 좋아라한다네요..

초식이라고는 하나 tv프로그램에선 성장한 점박이의 아기를 

잡아먹은 주인공이기도 하져.. 2탄 3탄 시리즈로 나올 예정인지라 더 기대가 큽니다. 

벌써부터 2탄 점박이의 홀로서기가 갖고 싶다는 아이들..

아마 모으는 재미까지 더해줄 모양이네요...  한반도가 무대인지라 더 와닿는 이야기 ~

한번쯤 읽고 지나가야 할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