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책은 유난히 아이즐과 인연이 깊은가봅니다..

쉽고 재미나게 나와있는 아이즐 .. 저희집 첫 과학은 그렇게 시작했답니다..

사실 엄마로서는 이게 정말 과학 맞아 할정도로 의아해했을 때도 있었구요 ^^

내년에 학교를 들어가게되는 7살 큰 아이..

유난히 과학 수학 분야에 관심이 많답니다..

그런 아이에게 SOS 과학수사대라는 제목은 호기심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초등 도서를 미리 접할수 있다는 엄마의 욕심도 한 몫하긴 했지만여..

특히 익히 들어 알고 있는 하정훈 교수님의 감수가 제일 눈에 띄었습니다..

유달리 알러지 비염으로 고생했던 아이에게 이빈후과에 관련된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책으로 풀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답니다..

그렇게 저희집으로 오게된 SOS 과학 수사대 아이들과 한번 읽어볼까요 ^^

 

표지속 재미난 만화의 그림 1편 캡슐 로봇을 찾아라! 입니다.

삼촌과 똑똑한 모범생 별이 그리고 말썽꾸러기 태양이로 이루어진 SOS과학 수사대

어쩜 별이는 큰 아이를 태양이는 작은 아이의 성격을 닮은 것인지여..

큰 아이를 위해 펼치긴 했으나 캡슐로봇의 등장으로

작은 아이까지 관심을 보입니다..

 

 

 

한국의 우주인이 세계최초로 행성을 다녀오고 외계인이 우주인의 얼굴에

캡슐로봇을 넣었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답니다..

출동한 SOS과학 수사대... 작게 작게 우주인의 귀속으로 들어갑니다.

캡슐 로봇을 찾아다니며 귀 눈 코 입 우리 얼굴속 기능들에 대해 짚어줍니다..

작은 아이에겐 그림 중간중간 숨어있는 캡슐로봇 찾는 게 재미난가 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글밥도 많았고 만화형식의 재미난 전개도 첨가 되어 있으나 

전체적으론 너무 많은 내용이 한꺼번에 담겨져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요즘 아이들이 딱딱한 분야를 쉽게 배울수 있는 만화의 형식과

알았으면 하는 다양한 정보를 수사일지라는 별도의 네모박스로

두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저희집 아이들의 연령으로는 그 두가지를 모두 수용하기는 버거웠기에

초등 어느정도 연령이 된다면 혼자서도 재미나게 읽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엔 글밥그대로 그림하나하나 보며 읽어줬는데 쉬이 지쳐버립니다..

특히 둘째아이는 힘들어하더라구요.. 캡슐로봇이 언제 나오나

여기에 관심이 집중..

그래서 다음번 읽을때에는 방법을 바꿨습니다..

실제 아이들의 눈 코 입 눈을 가르키며 책속 그림을 보며 설명해주는 것이져..

막연히 벌레가 몸속에 들어가면 아프다고 이야기했던 예전과는 달리

세균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 공감대를 찾았답니다..

오히려 이게 반응이 더 좋았습니다.

책속 만화는 리얼한 그림과 익살스러운 만화로 표현 ...

그렇게 비교해보는게 재미났던 것이져 ..

그렇게 아이들은 어릴적 듣는 과학의 의미가 아닌

좀더 큰 의미의 과학을 배워봅니다..

무사히 캡슐로봇을 잡은 SOS과학 수사대는 우주인의 입으로 탈출을 하고

공룡에 대한 이야기로 끝이 난답니다.

아마 2편은 공룡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되지 않을까 기대 만발입니다. .

 

앞부분에서 수사실지로 꼼꼼히 알려줬던 이야기를 한군데에..

책의 마무리는 태양이와 별이의 수사보고서로 마무리 된답니다..

아이들이 평소 궁금해했을 호기심과 그 답이 소개되어 있구요..

실제 귀와 눈 코입의 구조를 보여주며 사실감을 더해줍니다..

아이들은 구조 사진 보는 걸 좋아했답니다..

 

 

전체적으로 진지하게 읽던 7살 큰 아이와는 달리

5살 작은 아이는 SOS과학 수사대 별이와 태양이가

눈의 구조를 탐험하는 페이지를 좋아했답니다..

눈의 근육도 신기해했구요..  특히 사진속 부분엔 캡슐로봇이 나와서

인기만점이었습니다..

 

초등에 들어가면 만화로 풀어진 책들이 많이 나와있다고 들었습니다..

쉽고 재미나게 배울수는 있지만 반면 쉬운 것만 하려고 한다는 점

그래서 더욱 조심스러운 학습 만화

아이즐에서는 어떻게 풀었을까 궁금하여 아이들과 접해본 SOS과학 수사대..

절반은 성공한것 같습니다.. 좀더 자라 혼자서 수사일지까지

재미나게 읽을수 있는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