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없이 쑥쑥 숫자를 익혔던 큰 녀석과는 달리

작은 녀석은 도무지 관심이 없네요..

올해로 5살이 되건만.. 슬슬 시작해보려 했던 작년 말...

관심을 보이지 않아 기다리기로 했답니다.. 그때 접했던 것이 기적의 한글..

독특한 원리의 학습방법에 그리고 저자의 이야기에 관심있을때 하면

일주일이면 뗀다는 한글.. 그말만 믿고 아직 기다리고 있다눈 ㅋㅋㅋ

겨우 숫자정도만 알고 있는 녀석에게 수학이라니.. 좀 이르지 않을까 했답니다..

하지만 예전 기적의 한글에 믿음이 있었기에... 한번 도전을..

쉬운 부분에서는 확확~~ 좀더 어렵다 싶으면 잠시 쉬었다가..

학습이 부분부분 조정이 잘 되어 있더라구요..

물론 어려운 부분은 거부감을 보여서 난감하기도 했었지만여..

사실 관심을 보였다는 자체가 저로서는 성공이었습니다..

덕분에 손가락으로 숫자 만드는 법도 배웠답니다..

은근 형아한테 자랑하는 모습을 보며 내심 흐뭇했습니다..

뭣보다 맘에 들었던 것은 딱딱한 수학이 아니라 놀이수학이 들어있다는 점..

계란판으로 버스를 만들어 사람을 태우고 그리고 숫자뿐 아닌

더하기 빼기까지 활용할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물론 놀이 후 그 뒷부분은 척척이었져 ^^*

때로는 스티커로 때로는 색칠하기로 다양하게 아이를 자극시켜주는

기적의 생각수학... 샘플책만 접했던 터라.. 내심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이제 저희집도 수학을 시작해볼까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