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봤을때 어디서 많이 봤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림이 눈에 익다는 출판사도...

예전 아이의 첫 심부름으로 우리아이도 해야하는 생각을 들게 했던 그 책이었답니다..

이슬이의 첫 심부름...

 그 책을 쓴 작가와 그림을 그린작가가 같은 인물.. 시리즈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엄마보다 아이들이 먼저 알아봅니다.. 이슬이의 첫심부름을 찾아오면서 말이져..

 순이의 나이는 알수 없으나.. 일본 책이어서 그럴까요..

잠이 든 동생을 두고 은행을 가버린 엄마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방안에 두고 간것도 아니고 언니는 밖에 아이는 방안에서 잠이 들었기 때문이져..

 동생이 일어났고 언니는 어른이 된듯 동생을 잘 돌봐줍니다... 하지만.....

 동생은 없어져버렸습니다..

놀란 언니는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아이 우는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책을 읽어주는 엄마 역시 읽는 속도 가 빨라졌고..

비슷한 동생을 찾을때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동생은 놀이터에 있었답니다.. 혼자서 엄마랑 자주 가던 놀이터에 간 것이져..

 다행히 언니는 동생을 만나 안아주었고 그제서야 안심을 한것이져..

 솔직히 책을 읽는 내 너무 놀랐습니다.. 동생을 언니에게 부탁한 엄마도 그랬지만..

 없어진 동생 너무도 어린나이의 동생이었기에

언니가 부담해야할 책임감이 너무 컸기 때문이었져..

 만약 못 찾았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냥 다소곳이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엔 ... 그리고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혼자 다니면 엄마 잃어버리는 거라고.. 그러면서 다시 말해주었습니다..

 혹시 엄마를 잃어버렸을때 이렇게 하는 거라고.. 항상 손을 잡고 다녀야 한다고 말이져..

 그런 부분에선 좋았습니다..

요즘 처럼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책한 권으로 그런 교육을 할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말이져..

 하지만 독립심이나 자신감 일본에선 스스로 할수 있는 분위기를 많이 만들어주나봅니다..

 오히려 우리나라는 너무 안고 보살피나 하는 생각도 해보면서 말이져..

 전 그렇게 할수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책 한권으로 그냥 언니와 동생의 이야기를 들었을 아이들..

 하지만 엄마는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이야기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