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자전거가 유명한 책인가봅니다.. 시리즈도 여러권 나와있고 말이져..

아이를 키우다 보니 긴 책은 어느새 읽기 부담스러운 책이 되어 버렸고..

작은 내용의 책이나 만화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예전처럼 한번 웃고 지나가는 그런 만화책이 아닌 우리의 일상생활이 담긴 책들 말이져

가끔은 육아의 만화를 읽으며 공감을 느끼며 웃게 되고 이번 기회에 읽게 된 빨간 자전거라는 책은 우편배달부가 전하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자식들은 다 도시로 떠나고 남게 되는 어르신... 가끔 오는 편지 한통에 먼길 마다치 않고 달려와주는 우편배달부가 그렇게 반가울수 없습니다..

번지대신 이쁜 이름을 하나하나 간직한 이쁜 마을..

그리고 도시에서 내려와 시골에 살고있는 또 다른 마을..

그 이야기를 우편배달부의 시각으로 따라가며 나도 모르게 빠져든답니다 ^^*

가끔은 짠한 마음과 가끔은 편안함을 느끼며.. 행복한 만화 가게의 이야기를 읽어봅니다..

정이 있어 따뜻하고 어쩌면 시골에 계신 시부모님들 생각에 괜시리 마음한켠이 아팠다는...

휴가철 놀러갈 생각만 했던 게 어찌나 미안해지던지요

너무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이지만 가끔은 책 한권으로 마음 푸근 행복을 배달받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