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네몽’s 그림일기를 처음봤을때 나오는 귀여운 카툰때문에 정신없이 읽었던 것 같다. 사실 나는 이 그림일기의 1편을 읽지 못하고 2편을 읽어서 내용이 연결되는건 아닐까 내심걱정했었는데 전혀 1편보지 않았어더 즐거운 마음으로 재미있는 마음으로 읽을수 있는 것 같다. 

처음에 책제목을 봤을때 왜 하필이면 김네몽일까?이름이 너무 신선하고 이쁘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런 나의 궁금증은 책을 여는 순간 풀려버렸지만 말이다. 중학교때 채팅을 해야하는데 닉네임을 만들어야하는데 그순간 들려온 노래가 바로 lemon tree여서 레몬트리라고 했었는데 부르는 사람마다 달라서 몇번의 구전을 거쳐서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닉네임이 만들어진 과정부터가 웃긴 것 같다. 

저자는 인터넷상에서 꽤 알려진 작가라고 한다. 나는 처음으로 접하지만 책을 읽을 수록 저자의 매력에 빠져서 왜 알려진 유명한 작가인지 알게되는 것 같다. 이책은 저자의 아주 평범한 일상을 이쁜 카툰으로 옮겨 놓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녀의 평범한 일상의 재미있는 이야기들 좌우충돌하는 이야기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나역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김네몽인 저자에게 빠져드는 것 같다.

보통의 20대 여성들이 공감할수 있는 아이크림 사건이나, 그리고 유쾌한 김네몽 가족들의 에피소드는 보는 내내 어떨때는 너무 웃어서 배꼽잡게 했고 어떨때는 너무 불쌍해 보일때가 있었다. 특히 아빠의 바디2종사건은 제일 기억에 남는다. 머리가 없는 아빠는 머리를 바디로 생각한다고 했다. 정말 빵터지게 웃었다. 아마도 저자의 책이 재미있고 유쾌할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빠에게서 오는 것 같았다.

이책을 보면서 실컷 김네몽 작가의 일상이야기를 듣다가 보면 반으로 나누진 책안에는 다른 이야기가 있었다. 바로 <사랑中...>인데  저자가 지금 사랑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상대를 소중히 여기고 예쁜 마음을 가지라고 단편의 사랑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이부분을 읽을때는 정말 나도 사랑을 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절실하게 생겼던 것 같다. 사랑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고 바
뀐다기 보다는 보완해나가는 것이고, 상대의 언어를 배워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랑을 한다는 것은 또다른 행복을 만나는 것 같다. <사랑中...>은 너무 사랑을 하고 싶게 만들어 버리는 것 같다...

김네몽’s 그림일기는 한권의 책을 통해서 2권의 책을 만난것 같아서 좋았다. 더구나 재미있고 유쾌한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읽는 내내 더 좋았던 것 같다. 얼른 읽지 못한 1권을 사서 봐야할것 같다. 그리고 벌써 앞으로 나올 김네몽 작가의 책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