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갈구하면서 막상 '사랑'이 내 앞에 닥치면 행함도 잠시,
조바심나는 단 몇분이 내겐 너무나 길어서 나는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일쑤다..
그리고, 사랑이 지나고 나면 죽어있던 행복한 순간이 되살아나 나를 괴롭히곤 한다.
이러한 과정이 비단 나에게만 벌어지는 것인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사랑을 하는지
궁금했었는데,,,
뮤지션들의 사랑이야기라, 사실 특별하기보다 너무나 나와 같고 너무나 평범해서
시시해지기보다는 좀 더 친근한 느낌이었고 책을 읽고 난뒤 그들의 노래는
고요하게 그리고 강하게 내 마음과 머릿속에 자리잡았다.

특별한 그들의 특별하지 않은 사랑이 잔잔히 내 가슴을 요동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