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포스코 회장인 정준양이 전략적인 독서 경영을 위해 추천한 책들을 모은 책이다. 총 2권으로 되어있는데, 내가 읽은 책은 1권이다. 1권은 경제경영서 중심의 ‘아이디어 서재’로 책도 경제경영서들이 대부분이다. 2권은 인문교양서에 대한 책들로 묶여있다는데, 1권을 보고 나니 2권에도 관심이 간다. 조만간 구입해서 읽어봐야 겠다.

 

 

포스코의 최고 경영자인 정준양 회장은 포스코 직원들에게 직접 읽고 괜찮았던 책들을 권한다고 한다. 경제경영서부터 인문교양서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일단 1권에 있는 여러 경제경영서들은 포스코 최고 경영자가 직접 읽고 선정한 책들이라니 관심이 간다. 포스코의 최고 경영자와 직원들은 이런 책들을 읽는구나, 하는 생각에 나도 읽고 싶은 생각이 든다.

 

평소 경제경영서에 대해서는 초홀한 면이 있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가 아니니, 읽고 싶어도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막막했다. 막연히 베스트셀러라고 하는 책들을 읽고 후회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런데 CEO자리에 있는 사람이 직접 읽고 추천해 준 책이라니 우선은 믿음이 간다. 좋은 책들로 선정해서 총 83권을 묶었는데, 책 소개 뿐만 아니라 책 내용을 포스코 직원들이 직접 경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잘 꾸며놓았다. 포스코 직원은 아니더라도 CEO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책을 읽는지 궁금하거나, 책을 읽고 싶어도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막연할 때, ‘미래 10년 독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스스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사람이거나, 기업 경영을 목표에 두고 있는 사람, 회사에 착실히 다니며 좀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또는 좋은 기업에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리라 생각한다. 뭐든지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독서가 가장 좋은 스승이었다고 하는 얘기가 있지 않은가.

 

우선은 이 책에 있는 책 내용들을 보며 겉핥기식의 독서에 그쳤지만, 조만간 책에서 만난 귀중한 책들을 직접 구매해 읽어볼 생각이다. 막연하기만 했던 경제경영서에 대한 도전을 다시 시작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거 같다. 이 책을 통해 포스코의 임직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