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이하고 새싹이 돋고 꽃이 피는 모습들을 보며 아이와 봄에 관한 활동들을 조금씩 해주면서

봄에 관련한 책들도 읽어주고 있어요.

그런데 봄 관련 영어책은 없더라구요.

『고미 타로』의 'Spring is Here'는 많이 들어본 책이라 이번에 꼭 읽어주고 싶은 맘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준이와 함께 하게 되었네요.

 

먼저 책을 읽어보았어요.

책을 보면 『고미 타로』 작가의 책이라는걸 알 수 있는 단순한 색채와 그림,

그리고 짧은 문장의 글이 아이와 함께 보기에는 정말 좋아요.

그림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 수도 있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 좋아요.

송아지의 등에 파릇파릇 돋아난 새싹들을 보고 있어요.

비바람이 세차게 불어 우산이 뒤집어지는 그림을 보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준이도 지난 여름 그런 경험이 있었거든요^^

 

하얀 눈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게 된 그림을 진지하게 보고 있어요.

눈덮인 모습인거 같으면서도 귀 같은게 보이니 뭔가 싶은 모양이에요.

 

제가 먼저 한번 쭉 읽어준 후 준이가 한장한장 넘겨가며 그림을 자세히 보네요.

어른들이 보기엔 참 단순한 그림인데 아이들 눈엔 볼게 아주 많은 그림인가봐요.

준이와 함께 책을 읽은 후 「키즈클럽」 자료로 놀았어요.

 

 그림자료들 쭉 늘어놓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에 맞는 그림들 찾아보기 했어요.

봄에 해당하는 그림 찾아보라 하니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꽃이 핀 그림을 찾았네요.

 

그 외에 봄 관련 활동들 몇가지 했어요.

 

 고미 타로』의 그림책은 그림이 단순하고 내용이 짧아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은거 같아요.

울 준이도 어려워하지 않고 그림 찬찬히 살펴보며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하지만 CD 듣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울 준이가 활동적이고 신나는 음악을 좋아해서인지 'Spring is Here'의 CD는 조금 듣더니 꺼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노래 별점은 ★★★☆☆

그 외에는 준이와 저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책이었어요.

찾아보니 『고미 타로』의 여름, 가을, 겨울 책도 있더라구요.

계절마다 책 읽고 활동하기 좋을듯 싶어요.

문진MLL, 영어동화, 문진미디어, Springis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