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카페를 통해 '말문이  빵 터지는 세마디 영어'를 알게 되면서 책을 구입하고 열심히 외치고 있는중에

중국어도 곧 출시될거란 소식에 잔뜩 기대하고 있었어요.

'말문이 빵 터지는 세마디'는 일상에서 쓰이는 표현들이라 따라 외치기만 하면 금방 입에 쩍쩍 붙는답니다.

흔히 인터넷상에서 엄마표 영어수업에 자주 쓰이는 표현이라고 되어 있는것들을 보면

도저히 따라할수 없을거 같아 미리 포기하게 되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엄마와 아이 사이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을 그것도 세마디 정도의 짧은 문장이어서

부담없이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정말 좋아요.

하지만 영어와 달리 중국어는 많이 접해보지 않은 언어라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까 조금 걱정도 되었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싫어하지 않고 책보며 CD 잘 듣더라구요.

영어책으로 먼저 만나봤던 책이라 그림을 보면서 잘 따라가네요.

아직은 "니하오"만 알아듣고 따라하지만 크게 욕심내지 않고 중국어도 영어처럼 또하나의 언어라는 것만 받아들여도 좋을듯 해요.

CD를 다 듣고 세이펜으로 콕콕 찍으며 다시한번 책을 보고 있어요.

플래쉬 카드도 콕콕~~

솔직히 중국어는 한자도 잘 알아야 하고 성조니 병음이니 하며 괜시리 어려울거 같은 선입견이 있거든요.

하지만 울 준이에게는 엄마의 이런 선입견보다는 그저 영어처럼 CD 열심히 들려주어 먼저 듣는 귀를 열어주려고 해요.

그러다 보면 중국어도 영어처럼 좋아하는 날이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