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에 읽은 ‘하나님이 캐스팅한 사람들’이란 책의 주제를 보면서 바로 떠오른 건 '어 바로 난데' 난 주님이 이미 부르셨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무슨 이야기를 할려고 하나 싶어 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목록을 보니까 이미 이전에 교회에서 많이 들어본 성경의 인물들이 쭉 나와 있는 거였다.

약간 기대함 없이 잃기 시작했는데 예상과 다르게 너무나 놀랐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성경의 인물들의 심리 상태를 새롭게 보게 되었다.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표현 방법은 정말 탁월하다. 한 번도 생각을 해보지도 못했던 부분을 생각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성경의 잠깐 언급된 있는 인물 중 ‘므비보셋’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도전받는 시간이었다. 왕의 아들이면서도 그의 걸맞는 삶을 살지 못하는 모습. 상처받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사는 모습을 보았다.

그러면서 독자에게 질문하는 글이 있다. ‘당신도 므비모셋처럼 왕족 출신이 아닌가?

당신도 타락으로 부상을 입고 상흔을 지니고 있지 않은가?

우리 각 사람 역시 한 번도 보지 못한 왕을 두려워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란 질문이 내 마음을 요동치게 했다.

나도 동일하게 살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 다시 회복해야지 다짐을 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여기에 나온 한 사람 한 사람의 모습안에 내 모습이 담겨져 있어서 나의 신앙의 모습을 점검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또 그토록 위대하게 쓰임 받았던 인물들안에도 나와 비슷한 고민과 고뇌를 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모습들이 나에게도 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