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안이와 소민이가 좋아하고 기다리는 수학시리즈 책이 있어요.
바로 아이세움에서 나온 <456 수학동화>가 그것이랍니다.
집 안의 수학동화영역에 수학 전집 옆에 자리를 잡고 있는 456수학동화..
아이들이 좋아해서 잊지 않고 챙기다 보니 벌써 꽤 여러권이 되었어요.
이번에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더라구요. ^^
모양을 다룬 <세상밖으로 나온 모양>이란 책이랍니다.
책도 책이지만 울 아이들이 가장 먼저 관심 갖는 것은,,,
과연 부록으로 어떤 게임이 들어 있느냐?? 예요.^^
활동지가 주로 게임형식이 많아서, 아이들의 기호와 흥미에 부합하거든요.
이번에는 게임이라기 보다는 교구 놀이가 들어 있었어요.
바로 칠교 놀이입니다. ^^
칠교놀이.. 집에 없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보니 또 두 아이 동시에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활동지를 하기 위해선 책을 읽어야 함을 이미 알고 있는 아이들
얼른 책부터 읽자고 재촉한답니다. ^^
따지고 보면 456수학동화를 좋아하고 잘 읽게 되는 이유가 바로 요 활동때문이에요^^
수학책이면서 정보 그림책 성격이 물씬 나는 책.
주변에서 찾아 보는 모양이야기라서 아이들이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뾰족한 모양들, 어디선가 본 모양들이라서,
주의집중이 바로 됩니다.
관심을 집중시킨 후에 세모 모양에 대해서 알려 주고 있어요
세모란 " 곧은 선 3개와 뾰족한 곳 3개가 있는 모양"이라고 정의를 내려 줍니다.
그리고 세모 모양이 아주 다양함을 눈으로 확인하게 해 주고 있어서,
세모의 다양한 세계에 빠져 보았어요.
수학동화이면서 동시에 생활 속 수학의 원리까지 짚어 주는 부분~~!!
세모 모양이 물체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
세모 모양의 성질까지도 알려 주고 있어서, 두 아이에게 생각의 기회를 주었어요.
에펠탑안에 세모가 엄청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관심 갖게 되었어요.
그리고 빨래 건조대.. 빨래 건조대도 아래가 세모 모양이란 것,
아이도 알게 되었지만, 저도 첨 관심 가졌답니다.
책을 보니, 세모꼴로 지탱해 주는 것이 사다리, 책 의자 등등 많더라구요.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세모, 네모, 동그라미 모양을 살펴본 후에
책 말미에 주변을 둘러보고 무슨 모양인지 살펴 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이로 하여금 주변을 둘려보는 적극성을 부여하게 해주는 부분이었어요.
정말로 주변을 쓱 둘러 보더니, 바로 우리 집에 네모 모양이 가장 많다고 하네요.
뒤를 봐도 앞을 봐도 보이는 책. 책이 네모랍니다.
그리고 공을 굴리면서 동그라미 모양이랍니다. ^^
활동지도 알차지만, 책을 읽고 나면 이렇게 뒷편에서 또 한 번 워크 활동지를 할 수 있어요.
56개월 소안이랑 하기 적합한 활동이었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활동시간,
연령에 가장 부합하는 소안이가 활동자료를 가지게 되었어요.
8살 소민이는 그냥 보고 있지 않고, 집에 있는 칠교를 가지고 와서 함께 해 봅니다.
형은 난이도가 제법 있는 문제가 되었어요.
크기가 크다보니 축소판 문제를 푸는 격이 되었답니다.
처음 만만해 보였던 삼각형 문제는 형 것을 보고서 풀고서,
나머지는 조금 난이도가 쉬운지 직접 해 보고 있어요.
한 문제 두 문제 해 갈수록 성취감이 붙어요 ^^
그리고 드디어 형보다 먼저 문제 풀기에 성공하는 순간이 되었어요.
만세~~~!!!! 더 빨리 했다고 바로 손 올립니다.^^
칠교판 활동지. 8개의 활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모양과 친해지게 됩니다.
모양에 대해 알려주기도 좋고요, 또한 창의성을 듬뿍 발휘하게 하고,
집중력도 길러 줄 수 있었어요.
축소판 칠교를 풀다보니 어려움이 조금 있었지만,
어깨 너머로 본 문제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동생의 요청대로 2개를 만들어준 소민이.
주변의 모양도 관심 깊게 살펴 보고,
생활속 수학의 원리도 알아 보고,
그리고 칠교 놀이를 통해 맘껏 모양과 친해지게 했어요.
456수학동화 <세상 밖으로 나온 모양>은 이번에도 아이들을
실망시키지 않은 재미있는 수학시리즈 중 한 권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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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밖으로 나온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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