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 2~ Air penguin 은 영어에 흥미를 가지는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이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영어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다가스카 영화를 재미있게 본 아이들이라면 상당히 흥미를 가질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어요,

우리 아이는 영어책에도 관심을 부쩍 보이긴 하는데, 영화에 대한 배경 지식도 없고, 한 번도 이 영화를 접한 적이 없어서 인지.

비교적 많은 문장에 그다지 관심을 보이진 않네요. 책 첫 페이지에 이 책의 활용에 대한 소개글이 없었더라면 좀 난감했을 것 같아요.

그냥 무작정 읽어 주기엔 글밥이 좀 되고, 알아들을 수 없는 수준의 아이이기에 말이에요.

 

첫 페이지에 이 책을 읽기 전에 어떻게 이 책을 아이와 읽으면서 즐겁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지 소개 되어 있는 부분이 딱 우리 아이를 위한 소개 같아요.

 

1. 처음에는 그림만 보며 우리말 해석을 재미있게 읽어 주세요.

 ~~~> 본문 내용이 길긴 하지만 영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배경 삽화는 상당히 개성이 있고, 코믹하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2. 이야기 내용을 이해하게 되면 오디오 CD를 들려주며 아이가 원어민 발음에 익숙해지게 하세요. 

 ~~~> 시디 내용이 음향효과가 가미되어 있어 본문 내용을 알지 못하고 들었을 때도, 아주 흥미를 자아내고  궁금증이 생기게 합니다.

          엄마, 무슨 내용이야? 들으면서 자꾸 궁금증이 유발되는 것 같아요, 본문 내용을 숙지한 다음 들으면 비교적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 진 글들이기에 책의 삽화를 보면서 책 내용을 재미있게 즐기면서 볼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3. 한 권을 다 읽으면 바로 다른 책을 읽기보다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어 단어와 문장에 자연스레 익숙해 지게 해 주세요.

~~~> 이 책 뿐만 아니라 모둔 영어 그림책 등에 해당 되는 내용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책이라면 정말 학습효과는 배가 될 것 같습니다.

 

4. 아이가 오디오 CD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을 때 책에 첨부된 상장에 스티커를 붙여 주며 아이의 노력을 칭찬해 주세요

~~~>  ., 책 마지막 겉표지 안 쪽에 오디오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때마다 마다가스카2 동물 친구들의 얼굴이 담긴 칭찬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캐릭터들이 개성이 넘쳐서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답니다. 다 듣지도 않고, 스티커부터 하겠다고 열성적으로 달려드는 아이를 보면서 아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 보다는 어느 정도 영어에 노출이 되어 있는 아이들, 마다가스카 영화를 본 아이라면 더욱 효과적으로 책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책 뒷편에 번역부분이 따로 첨부되어 있는데, 우리말 해석을 읽어 주기 위해서는 엄마가 먼저 이야기의 재미를 듬뿍 느껴야 실감나게 전달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의 조금 과장되지만 재미있어 하는 모습에 아이도 흥미를 느끼고 함께 듣다보면 이야기의 재미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