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 영화를 본 아이들이라면 정말 흥미롭게 이 책 <마다가스카2~Father and Son Save the Day>를 통해 영어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약간 글밥이 되는 <I Can Read> 북이지만 영화속 캐릭터들의 표정이 살아있는 삽화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더해져서 흥미를 갖게 합니다. 문장은 간결하고 비교적 쉬운 편인데, 일단 책을 펼쳤을 때, 한 두 문장에 익숙한 우리 아이의 경우를 보면 조금 난이도가 있는 I can read 북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그렇지만  책과 함께 있는 시디와 아이들에게 시디를 들을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해 주는 등장 캐릭터들의 얼굴이 담긴 스티커가 있어  효과적으로 영어에 노출시켜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시디는 생생한 효과음 덕분에 마치 소리만으로는 극장에 온 듯 싶어요. 제가 아이에게 들려 주기 전에 한 번 들어 보려고 시디를 틀었는데. 이야기의 도입부의 비앻기가 추락하는 내용이 들리는 부분의 음향효과에서 내용도 모르는 두 아이는 아주 즐거워 하면서 책 내용이 궁금해 지는지 자꾸 물어보더라구요, 이야기를 알면 참으로 재미있게 시디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다가스카 영화를 본 아이들이라면 캐릭터들만 보아도 누구 인지 어떤 성격인지가 생각이 되어서 이야기를 들으면 이해가 빠를 것 같아요. 그러나 영화를 보지 않은 아이들이라면 캐릭터들의 생생한 표정을 통해서 상상하면서 읽어야 되니 약간 흥미는 반감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겐 글밥이 다소 많아서 영문으로 읽어주면서 접근하긴 무리가 있어 보이고, 그렇다고 일일이 번역해 줄 수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저에게, 이 책의 첫 부분~ 어떻게 책을 활용하면 좋을 지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을 펼치면 시디와 스티커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한 장을 넘기면 활용가이드가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답니다.)

 

처음에는 그림을 보면서 우리말로 재미있게 아이에게 이야기를 읽어 주라고 되어 있어요. 책 뒷편에 페이지별 우리말 내용이 첨부되어 있어요. 아이가 혼자 스스로 읽을 날을 꿈꾸면서 일단은 먼저 우리 말로 이야기를 이해시키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런 뒤에 시디를 듣고, 엄마 아빠가 자꾸 읽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읽을 수 있도록 간결하고 비교적 쉬운 문장으로 이야기가 표현 되어 있어요. 그래서 시디를 들으면서 눈으로 읽어가는 데도 이야기를 알고 있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책 맨 뒷편에 시디를 다 들었을 때 칭찬 스티커를 붙이는 곳이 있습니다. 격려와 칭찬이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키우게 도와 주리라는데 공감이 되고, 그런 점에서 이런 부분이 들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스티커를 보자마자 붙이고 싶어 하는 아이를 보니, 함께 시디를 듣는데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이야기를 다 이해하지 못하지만 시디를 들으면서 해당 문장을 찾아 손으로 짚어보려는 아이를 보니

음향효과가 생생하게 들어있는 재미있는 시디 내용에 지루하지 않게 들으면서 영어 그림책이 주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