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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영어 학원을 그만두게 되었네요.

코로나 유행하기 전에 중등 과정에 맞는 학원으로 옮기겠다고 그만둔 것이

사회적 거리 두기 하다보니 잠시 멈추었고, 그러나 좀 잔잔해 지면

학원 보내겠다고 한 것이 어느덧 한 학기를 지나 2학기에 들어서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동안 아이를 너무 믿은 것 같더라구요.

과제를 주고 확인을 철저히 하지 않았더니 대충 하고 채점도 제대로 하지 않거나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자꾸 학습이 멈춰져 있거나 해요.

학습 동기가 떨어지니 외부 요인이 별로 안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그래도 두면 안 될 것 같아서 요즘 조금 다그치고 있습니다.

문법 교재는 하나 정하면 단계별로 다 하면 빠지는 문법 항목이

별로 없어서 유익할 것 같아요.

문법 연습1을 시작한 이상 3까지는 다 풀려야할 것 같아요.

그래야 문법 요소들을 골고루 접하고 학습하고 지나갈 수 있을테니까요.

교재에 나온 학습 플랜에 따르면 40일이면 한 권을 다 풀 수 있는데

우리 아이에게는 조금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3개월 잡고 있어요.

학원 1분기라고 생각하고 한 권을 떼면 계획대로라면

4권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문법과 어휘, 독해 고루 하면 될 것 같아요.

사실 학원다닐때는 1분기 문제집이 3~4권이었던 것 같은데

과연 그 효과를 봤는지는 의문입니다. ㅠ.ㅠ

시제 부분을 한 주 동안 풀었습니다.

한 챕터 푸는데 일주일 걸린 것 같네요.

학원을 다닐 때 다뤘던 개념이긴 한데 복습도 하면서 꼼꼼하게 해석도 하고

문장 짓기도 하며 다시 공부하고 있어요.

하다보니 아이의 부족한 점이 보여서 어떻게 도와주어야할지 알겠더라구요.

간단한 문장이지만 해석을 통해서 적절하게 시제를 살렸는지 문제로 풀어봅니다.

문법은 기본 문제와 쓰기 문제가 있는데

문법 핵심 2가지의 요점 정리에 대한 문제들이에요.

기본은 고르고 연결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인 반면에

쓰기는 틀린 부분 고치거나 문장 완성하기 문제들입니다.

쓰기에 있어 핵심 낱말은 주어지니 문법에 충실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어휘는 잊어버릴 수도 있고, 철자도 혼동이 될 수 있는데

낱말을 주어지니 그런 부담은 덜 수 있었어요.

고르거나 연결하기, 객관식 문제를 풀 때는 별로 틀리는 것이 없는데

서술형 문제를 풀리다보니 글자가 오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또박또박 쓰지 않고 급하게 흘려쓴 글자들은 앞에서 주어진 낱말임에도

그대로 쓴 것으로 볼 수 없는 경우도 보여서 주의가 필요함을 느꼈어요.

다 알면서 글자 때문에 점수를 깎이면 참 속상할텐데 그런 것은 미리 주의해서

쓸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수학 문제 풀 때도 그렇고 영어 문제도 그렇고

서술형 풀 때는 또박또박 쓰는 연습이 필요하네요.

알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과거분사형이 몇 개 제대로 모르고 있더라구요.

과거형을 써 놓기도 하고 말이지요.

눈으로가 아니라 쓰면서 익히는 교재여서 빈 틈이 보여요.

고르는 문제였다면 틀리는 것도 없겠지만

쓰다보면 글자가 분명하지 않은 것들은 틀렸다고 치고

다시 쓰면서 흘려쓰지 않도록 다시 이야기해야겠어요.

내신 대비 실전 테스트는 학교 내신 유형을 미리 연습할 수 있어요.

큰 아이 때 보니 서술형 문제에서 점수를 많이 깎이더라구요.

사소한 실수, 관사를 빼먹거나 복수형을 단수형으로 쓰거나 과거형을 써야 하는데

현재형으로 쓰거나 하는 사소한 것들로 점수를 깎아 먹던데

이렇게 서술형 문제들을 풀면서 틀린 것을 보다보면 그런 실수는 덜하지 싶네요.

서술형도 기본과 심화가 있답니다.

25문항 중에 객관식은 10문항이고 나머지가 서술형 문항이니

서술형의 비중이 제법 커요.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기도 하고 실수하기도 하는 부분이라

많은 문제를 풀 수 있게 해주니 도움이 되겠어요.

"이룸이앤비 리뷰어로서 교재를 협찬받아 작성한 리뷰이고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