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수능1등급 국어 독서"
벽돌 두께의 책을 보고 우리 아이는 깜짝 놀랍니다.
그렇게 많은 걸 다 풀어야 하냐고...
분철을 해 보니 영역별 독해 총정리 책과 실전문제편
그리고 전지문을 완전 분석한 해설집
이렇게 세 권이네요.
가장 먼저 눈에 뜨인 것은 선배들이 어떻게 공부해서 국어 1등급을 맞게 되었는지
공부법을 소개한 부분이었어요. 참고해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제적인 팁이란 생각이 드네요.
고난도 실전편에서 발견한 선생님의 수능 톡톡.
비문학 문제 잘 푸는 요령은 없다고 합니다. 글을 읽기는 했는데 무슨 내용인지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없다면 제대로 읽은 것이 아니라는 내용.
시험 문제를 풀기 위한 독해를 하다보면 지문과 선지를 맞춰서 답을 고를 뿐
내용은 제대로 숙지 못하고 급하게 넘어갈 때가 있는데
그런 문제 풀이는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요.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문제만 풀어대는 것은 의미가 없고
지문 1개를 읽더라도 제대로 꼼꼼하게 읽고 분석하며 문제를 풀되
시간을 절약하도록 한 번에 분석하며 구조화 하여 머릿속에 넣는 작업이
필요하겠구나 싶네요.
글을 독해할 때 맥락을 파악하고,
지문의 유형과 구조에 따른 독해 방법을 훈련하며
모르는 경우는 도움말을 참고하여서라도 지문을 제대로 익히고
문제를 파악하여 풀어야겠어요.
아무래도 취약한 영역은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그럴 때는 지문 전체를 분석해 주고, 문제 풀이 하나하나를
상세하게 해 주고 있는 서브노트가 큰 도움이 됩니다.
국어 독서는 출제되는 제재가 크게 6개 영역으로 나오는데
이렇게 보고 나니 왜 그동안 보았던 비문학 독해 책들의 구성하고 있는 영역들이 이해가 됩니다.
독해력을 길러야 하기 때문에 먼저는 지문 독해 훈련편을 살펴 보았습니다.
독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문제와 글의 구조, 핵섬어(구) 및 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팁을 함께 실어주어서 독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10개년 수능 지문과 유형 분석을 보면 문제 출제 유형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어요.
언뜻 봐도 세부 정보의 파악, 추론, 구체적 상황에 적용 문제가 반복되어 나오네요.
제제 별로 출제 경향을 알려주니 참고가 됩니다.
영역이나 지문 길이 난이도 등을 알 수 있어서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가늠이 됩니다.
오른쪽에 핵심어(구).요지 파악 훈련이 나오니
문제를 풀고 나서 다시 제대로 풀었는지 스스로 분석하는데 도움이 돼요.
어려울 때는 오른쪽 부분을 살짝 참고하며 풀고,
푼 다음에 다시 제대로 분석하는데 활용하면 지문도 머릿속에 배경지식으로 담기겠어요.
구조 독해 팁을 보면 글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독해할 때 어떤 것들을 주의해서 읽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요.
체크 박스 문제들은 글을 꼼꼼하게 읽게 합니다.
해설이 참 상세하여서 읽다 보면 독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법 답안을 보는 것 같아요.
같은 글인데 해설을 읽으면 쉽게 이해가 되는 것이 읽으면서 맥락을 파악하며 읽어야 함을 보여주네요.
철학 분야는 나름 어려울 수도 있기에 지문과 관련된 내용을 읽고 정리된 내용을 보니
철학 공부를 하는 기분이 듭니다.
더 알면 좋을 내용들을 읽으며 지식도 쌓고,
문제를 선지별로 상세 설명한 내용을 읽다보면
왜 틀렸는지를 제대로 알 수 있어요.
실전 모의고사는 훨씬 문제 풀 때 긴장이 되더라구요.
제한 시간이 제시되어 있으니 하염없이 풀기 보다 시간 안에 풀도록 훈련하기 좋아요.
인문+과학 분야의 문제. 이렇게 제재들이 융합되어 있기도 합니다.
새삼 융합독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네요.
역사 시간에 스치고 지나갔던 세종의 역법 제정과 "칠정산 내편"을
읽다보니 역사에서 간단히 이름과 나온 배경만 알았던 데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니 흥미로웠어요.
해설에서 알고 있으면 지문 이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뤄주는데 배경 지식도 업되는 기분입니다.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절대 풀 수 없는 구체적 상황에 적응하는 문제. 그런데 정작 적용 문제는
과학 분야라서 어렵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6개의 지문 가운데 정답 선택률도
60~70% 대에 있는 다른 지문에 비해 30%대에 해당합니다.
근거를 찾아서 선지 풀이를 해 주니 그제야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근거와 설명을 함께 읽어도 바로 이해가 안 되는 것을 보면
과학적 지식이 조금 부족하지 않나 생각하게 됩니다.
수능 지문이 길기에 제대로 맥락을 파악해 가면서
핵심어 핵심 내용을 체크해 가며 이해를 하고 넘어가지 않고
선지를 보며 위의 지문을 다시 읽으려고 하다 보면 시간이 많이 잡아 먹게 되네요.
6개 영역의 주요 제재를 다룬 BOOK1의 영역별 독해 총정리 활동을 통해
꼼꼼하게 독해 훈련을 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문제집보다 더 두꺼운 해설책이야말로 스스로 공부하는데
꼭 필요한 비법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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