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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을 찾으면 인생이 달라진다> 책 제목이 마음에 와 닿는다.

사명!! 인생의 목적, 존재 의미 등 처음 신앙을 갖게 되었을 때 이런 것들에 주목했던 것이 떠오른다.

하나님을 찾았던 이유가 나의 존재 의미. 이 땅에 태어난 의미를 알고 싶어서 였었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어느 순간부터였는지 점차 이런 것들이 나와 너무 멀게 느껴지고,

거창하게 느껴지기 시작하고, 신앙의 길에서 표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곤 했다.

감사하게도 점차 그 방황의 길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는 가 보다. 그 안 눈에 들어 오지 않았던 사명이란 단어가 뇌리에 와서 박힌다. <사명을 찾으면 인생이 달라진다> 정말 그럴 것만 같다. 책 제목이 어쩜 이렇게 나의 현재 모습의 인식에 시의적절하게 와서 부딪히는 지 모르겠다, 아마도 하나님께서 내게 현재 주시고자 하는 메세지인 것만 같다.

스티븐 스콧은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하나님이 나에게 바라시는 바가 무엇인지 성경의 말씀 구절을 기초로 명료하게 이야기 해 준다. 예수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사명을 주시며, 그 사명을 수행할 능력의 원천이 되시는 분이시다.

스티븐 스콧이 소개하는 그리스도가 말하는 네 가지 사명, 마음에 와 닿았다.

1.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져라,

2. 자신의 영적 성장에 힘쓰라.

3. 다른 그리스인을 도우라,

4. 다른 이의 삶에 영향을 미쳐라.

지금 내게 정말로 필요하고 또 힘을 써야 할 것이 1번과 2번이구나 싶다. 먼저 이 두 가지에 힘쓰다 보면 점차 3번, 4번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읽는 내내 마음에 남았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최우선적인 열망이 바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누리는 일이라는 것,

앞으로 우리가 어떤 인물이 될지, 어떤 업적을 이룰지는 그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과의 친밀도에 달려 있는 것이라는데

공감한다. 그리스도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살지 않는다면 우리가 이룩한 어떤 업적도 영원한 가치를 지니지 못할 것이라는데도 수긍이 된다.

하나님과 친밀하기 위한 활동지침 2가지를 마음에 새겨본다.

1.하나님을 두려워하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그분을 따르고 순종하는 일이 최우선 순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을 더욱 두려워할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한 뜻 없이는 무슨 일도 우리에게 닥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할 수 있다는 스콧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우리가 인생에서 담대함을 누릴 수 있는 비결을 깨닫게 된다.

2.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것을 구하지 않는다면 그만한 시간과 기회를 모두 잃는 것이다.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성취하는 데 있어 시간의 제약을 받는 존재이기에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맡은 역할을 우선 순위의 맨 윗자리에 두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 여기서 우선순위의 문제를 새롭게 정리할 수 있었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바램에 기초하여서 예수님과 하나님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할 때가 참 많은 것 같다,

비그리스도인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 조차도 마치 산타클로스처럼, 평화주의자나 박애주의자처럼 은연중

자기 중심적인 생각에 기초하여 예수님을 그릴 때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예수님은 평화주의자도 아니고, 박애주의자도 아니다.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이루고 가신 분이시다. 하나님의 성품을 아는 것, 그것이 그리스도를 아는 기초가 될 것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자기 중심적인 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모시며, 예수님의 말씀을 자기의 믿음과 행위와 결정과 선택을 인도하는 빛으로 삼도록 해야 한다. 예수님의 말씀에서 사명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 사명은 구체적이면서 활동지침이 있고, 실행 사항들이 있음을 스티븐 스콧의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스도를 믿기로 한 사람들, 그 안에서 사명을 발견하고, 인생을 하나님과 더욱 친밀하게 살기를 소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그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말씀에 기초한 방향성, 조건이 붙은 방향성, 말씀을 좀 더 구체적으로 실제적으로

내 것으로 받아 들이게 하고,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인도해 주니 읽으면서,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마음으로 분명하게 깨닫게 되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