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참 더워요. 초여름이 아니라 한 여름인듯 햇살도 따갑고, 정말 더워서, 시원한 빙수나 아이스크림 생각이 절로 납니다.

 

아이스크림, 아이들은 곧잘 찾지만 그다지 먹이고 싶지 않아서, 이리 핑게 저리 핑게 대면서 잘 안 사주고 있어요.

대신 저희 집 냉동실에는 떡으로 채웠습니다. 얼린 떡, 실온에 30분만 놓아 두면 차갑고 쫀듯 쫀듯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떡이에요.

 

 

어제도 넘 더웠지요. 냉동실에 있던 미니 떡케잌을 색깔 별로 3개씩 꺼냈습니다.

실온에 30분 놓아 두었어요, 아이들이 밖에서 들어 올 즈음에 먹을 수 있도록요.

 

 

30분 뒤가 되니, 이렇게 떡이 적절하게 녹아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팥앙금이 위에 살짝 덮여 있어서 달콤하니 맛난 미니 떡케잌이에요.

삼색 떡케잌은 백련초, 단호박, 쑥 이렇게 세 가지 재료로 색을 내었기에 색도 곱고 맛납니다.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굳지 않는 떡을 만들 수가 있답니다.

냉동실에서 꺼내면 굳은 상태가 아니라 부드럽게 씹히는 질감을 느낄 수 있어요^^

 

 

 

얼마나 맛있게 먹어 주는 지 모르겠어요.  떡이 좋다면서 참 맛나게 시원하게 먹고 있습니다.

소안이가 제일 좋아하는 택배 아저씨는 떡을 가져다 주는 아저씨가 아닐 까 싶네요^^

 

 

반가운 떡이 들은 택배를 마주하고선 이리 좋다고 사진기 앞으로 나서 줍니다.^^

 

 

택배에 함께 들어 있던 아이스팩 2개, 더운 날씨임에도 완전히 녹지 않고 왔더라구요.

 

 

지난 주 목요일은 이리 푸짐했는데, 지금 냉동실은 주말을 지나면서 거의 몇 개 안 남았어요.

아이 아빠나 아이들이나 정말 떡을 좋아하는 데, 편하게 냉동했다가 꺼내서 바로 바로 먹으니,

금세 바닥이 나는 것 같아요.

 

 

여름에 시원하게 아이스 상태로 먹이에 좋은 삼색 미니 떡케잌.

아이들 간식으로 참 간편하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