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민이가 즐거워 하는 펜토미노, 수준 3 책이네요.

 

 

 

 

어제는 저보고 게임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소민이가 왼쪽, 제가 오른 쪽 누가 먼저 펜토미노로 완성시키나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전 이런 쪽엔 소질이 없습니다.

몇 번을 해도, 마지막 한 조각이 맞지를 않아요,

그건 소민이도 마찬가지..

그러더니 하는 말이, 엄마 것이 더 쉬워 보이는데 그럽니다.

그 순간엔 피식 웃었지요,

하다 하다, 그만 하자고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소민이가 오른쪽 제가 하던 것을 갖고,

이것 저것 만지더니,

엄마, 내가 완성했어, ^^ 그럽니다.

 

 

 

 

 

정말 해 냈더라구요,. 전 암만 해도 안 되던데 ㅡ.ㅡ

어떻게 했냐고 물으니 소민이 하는 말,

"엄마, 하다보니 어쩌다 됐어.

그런데 왜 엄마는 어쩌다도 안돼? " ㅜ,ㅜ

그러게요, 왜 엄마는 어쩌다가도 안 되는지...

암만 봐도, 펜토미노는 소민이 실력이 엄마보다 월등히 앞서는 듯 싶어요.

  

 

 

소민이가 해냈다는 소리에 방에 있던 아빠가 나와서

소민이가 맨 처음 하다 안 된 것을 해 봅니다.

 

 

 

그러나 아빠도 완성하진 못했네요,

몇 번을 해도,, 쉽지 않아요.

만 11세 이상, 적정연령이 훨씬 지난 엄마나, 아빠도 쉽게 해결 못하고,

어쩌다 소민은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이제 이 책을 거의 끝부분 2페이지를 남겨 놓고 있어요.

이맘때 아이들의 습득력은 대단하단 생각을 해 봅니다.

6살의 소민이,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