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안이가 요  며칠 꼭 하는 놀이가 있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색종이를 찾기에

그냥 없다고 하고, 종이를 주었답니다.

저보고 뽀로로의 통통이를 그려서 오려달라네요. ㅡ.ㅡ

 

그려서 오려 주니. 스케치북을 찾아다가 풀칠하고 붙입니다.

통통이랑 로디를 붙이더니.

갑자기 저보고 자리를 바꾸잡니다.

자기가 그릴테니. 제가 붙이랍니다. ^^;

 

 

소안이가 가장 먼저 그려 준 것은 에디입니다.

 

 

생각보다 얼굴이 엄청 커졌다네요.

괜찮다고 했더니, 풀칠해서 자기가 붙이네요.

 

 

예전에 소민이랑 놀던 스케치북 재활용인지라 좀 지저분함에도

그런 것 전혀 개의치 않고, 잘 갖고 놀아주는 소안군이에요.

 

 

두 번째 도전은 뽀로로입니다.

 

 

자기가 그리면서 어디를 그리는지 다 설명해 주는 친절한 소안이랍니다.

 

 

뽀로로가 제법 잘 그려졌네요^^

 

 역시 오려 주니. 이번엔 로디 옆에 붙여 주네요.

 

 

 

엄마가 그린 것은 로디와 통통이.

소안이가 그린 것은 뽀로로와 커단 에디 머리가 되겠네요.

 

 

연이어 또 하나 그리기 시작하는 소안이..

 

 

이번엔 꼬리가 엄청 기다란 여우 에디를 그렸습니다.

 

역시나 오려 달라고 해서 오려 주니.

 

 

이번엔 위치 지정해서 엄마보고 붙이랍니다.

 

 

붙이다보니 소안이의 그림이 있더라구요.

소안이 보고 언제 그린 거냐고 물으니..

네 살 때 그린 것이랍니다.^^

 

 

아마 작년 말 즈음에 그러니까  3살 무렵 그린 포비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