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이 선생님 서평 이벤트>

        
                          다행이다,

   고독한 십대들에게 이 책을 선물할 수 있어서!

                                                                                             

                                      


 

내 안에 감춰둔 빛나는 진심을 들어준 단 한 사람
‘생애 가장 특별했던 선생님과 나는 보석같은 이야기’ 

나오키상,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작가 시게마츠 기요시가 
외톨이가 되어버린 이들에게 전하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

      

 "나나, 나, 나나나는 무라우치다"

  무라우치 선생님은 말더듬이다. 입을 다물고 있으면 평범한 아저씨 같지만 말만 하면 기관총을 쏘아대듯 요란하게 더듬는다. 말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은데, 하필 그는 국어 선생님이 되어 교실에 나타났다. 그리고 서툰 발음으로 어눌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교실의 칠판은 왜 서쪽에 있을까?"

  무라우치 선생님은 엉뚱하다. 시험에도 안 나오는 황당한 퀴즈를 낸다. 자, 상상해봐. 자리에 모두 앉았어. 모두 칠판을 보고 있지. 전교생이 나란히 칠판이 있는 서쪽을 향해서 말이야. 정말 재미있지 않아? 근데 왜 서쪽일까? 이유는 잘 생각해보면 알 수 있어. 그게 두 번째 퀴즈.

"개구울 개구르르, 모두 고독하니까..."
무라우치 선생님은 외톨이다. 초록색 개구리들 틈에서 온통 하얗기만 해 버림받은 히무리루 개구리처럼 그는 늘 외면받고 무시당한다. 그래도 선생님은 꿋꿋하다. 있잖아, 말을 못한다는 건,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없다는 건 괴로운 일이야. 하지만 외톨이가 둘 있으면 그건 이미 외톨이가 아니라고 생각해. 난 네 곁에 있는 또 한 사람의 외톨이가 되고 싶어. 초조해하지 않아도 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 왜냐하면 넌 혼자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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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이 선생님> 서평 및 시사회 이벤트!! 

<이벤트 하나>
댓글을 남겨주신 독자 여러분 가운데 10분을 추첨하여,
시게마츠 기요시의 최신작 <말더듬이 선생님>을 보내드립니다.

<이벤트 둘>
댓글을 남겨주신 독자 여러분 가운데 10분을 추첨하여,
시네마시티 시네마파티(서울국제여성영화제 주최)  초대권을 1인 2매씩 드립니다. 

* 이벤트 기간 : 3월 23일~3월 29일

* 당첨자 발표 : 3월 30일 
* 영화 상영일 및 장소 : 3월 31일 오후 2시, 신세계백화점(본점) 신관 10층 문화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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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 영화 : 2008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나는 인어공주 Mermaid>
* 초대 게스트 : 영화감독 변영주

* 참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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