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해지는 책 - 현북스]

 

 

 

정말 '착해지는 책'을 읽으면 착해질까? 라는 의문과 함께

올해 5살.. 유치원에 입학한 아들램에게 꼭 읽혀주고 싶은 책 제목이었다 ^^;

강렬한 빨간색 표지와 함께 그냥 손가락으로 한번 쓰윽 지나간듯한 그림이 참 정겹게

느껴지기도 한 '착해지는 책'

 

 

책은 착해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포근하게 껴안으라고 가르쳐주기도 하고, 사랑은 전하는거라고 알려주기도 한다.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사랑은 좋은거고 행복한것이라는걸 안다.

하지만 사랑을 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을것이다.

 

 

 

 

착해지는 책은 우리에게 사랑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실행하기를 바라는 책이다.

무엇보다도 책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설명이 깔끔하다는 점이었다.

사랑을 왜 해야 하는지..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 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한줄에 실행해야 할 행동의 모든것들이 들어 있었다.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하고 난 다음 제일 신경쓰이는 부분은 바로 친구관계였다.

아무리 '친구끼리는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라고 백번 이야기해도

불쑥 쏟아오르는 화나는 마음을 주체하기란.. 힘든일 일지도 모르겠다.

착해지는 책은 이렇게 이야기 한다.

 

"화난다고 때리면 안돼요"  "기분을 말해보세요"

 

 

 

 

 

그리고 친구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친구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들어보고, 친구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째려보면 안되고 바라보라 하고,

먹을게 있으면 나눠주고 작은 친구를 돌봐주라고 이야기한다.

 

 

 

 

 

 

 

 

 

좋아하는 친구에 대한 표현 방식으로 그동안 친구들을 너무 꼭 안아주던 아이가

책을 읽은 후에는 답답하게 안으면 안된다고...

부드럽게 안아주는 모습을 보이며 좋아하는 표현의 강도를 달리하는걸 보고

아! 이것이 책의 힘이구나! 라고 새삼 뿌듯해 하기도 하였다. ㅎ

 

'착해지는 책'을 읽으면 진짜 착해질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