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사람들] 내 아이 스트레스 119

 

사람은 누구나 스트레스를 가지고 살고 있다. 그건 아이도 예외는 아닐것이다.

내 아이는 어떤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을까? 4살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까? 난 설마... 라고 했지만

내년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아이는 은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모양이었다. 은연중 "유치원 가면 이제 혼자서 옷 입어야 되는데..."

"유치원가면 형이 되는건데.."라는 말이 아이에게는 심적 부담이 되었는지 유치원 간다고 좋아는 하지만 가끔 "난 형아 안해도 되는데.."

"엄마는 어디 있을껀데?"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해서 '얘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건 아이가 살아가야 할 세상에서 겪는 스트레스의 시작일것이다. 

그렇다면 부모인 내가 아이의 스트레스를 생기게 할 만한 것들을 모두 없앨수 있을까?

아마.. 그건 세상 누구도 하지 못하는 불가능한 일일것이다. 그렇다면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

스트레스를 평생 함께 해야하는 것이라면 최소한의 스트레스를 가지고 스트레스 대처방법을 익힌다면 아이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시킬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자 역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관리하도록 가르치고 스트레스에 맞서며 살아가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는 어떤 방법으로 극복할수 있을까? 책에서는 스트레스는 아이의 기질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엄마뱃속부터 시작해서 환경등에 영향을 받을수 있는 유전적인 측면도 있지만 모방될수도 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

"스트레스 받는 부모에게서 스트레스 받는 아이가 나온다" 이말은 우리네 어른들이 아이를 가지면 태교를 얼마나 중요시했는가 라는

말로도 설명이 될것 같다.  책의 저자는 외국인임에도 아이에게 영향을 끼치는 사항들은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같나보다.

 

이 책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아이의 스트레스를 돕는 몇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직접 실전에 응용할수 있도록 팁을 준다는 것이다.

우선 엄마자신의 스트레스부터 관리하고 수면 방해요소를 저게하여 좋은 수면습관을 들이며 아이가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고

아이에게 안정적인 생활리듬을 제공해주라고 제시한다. 그리고 책은 스트레스를 대처할수 있는 주제별에 따른 다양한 릴렉스훈련의

방법을 알려주고 일상에서의 적용도 가능하게 하여 내아이에게 적용시킬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세상 어느 부모도 아이가 스트레스 받으며 살기를 원하지 않을것이다. 스트레스를 없애기 불가능하다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견뎌내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길... 부모인 내가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