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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2007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2명은 1년동안 단 1권의 책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장관 김종민)가 지난해 12월 한국출판연구소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성인(1천명)과 초·중·고등학생(2천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 성인의 독서율은 76.7%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독서율은 1년(성인) 또는 1학기(학생) 동안 1권 이상의 일반 도서를 읽은 사람의 비율로 학생의 경우 90.6%로 나타났다.

2006년과 비교해서는 성인(2006년 75.9%)은 0.8%p, 학생은 1%p가 늘어났다.

고등학생 이상의 연간 독서율은 81%로 유럽 27개국 및 미국과 비교한 결과, EU 평균(71%) 및 미국(73%)보다 7위를 기록했다.

가장 독서율이 높은 나라는 스웨덴(87%)이었고, 이어 네덜란드, 덴마크, 영국 등의 순이었다.

연 평균 독서시간은 성인은 평일 33분, 주말 35분으로 2006년(평일 37분, 주말 34분)보다 평일은 4분이 감소한 반면 주말은 1분이 증가했다. 학생의 독서시간은 평일 45분, 주말 51분이었다.

연평균 독서량은 성인은 12.1권으로 전년대비 0.2권 증가했지만 학생은 13.5권으로 전년대비 0.5권이 감소했다.

성인의 월 평균 일반도서 구입비는 1만1천500원('06년 1만1천700원), 잡지 구입비는 1천700원('06년 1천600원)이었다.

여가 활용시 독서의 비중은 1위인 TV시청에 이어 성인인 2위를 차지했지만 초등학생은 3위, 중학생은 7위, 고등학생은 5위로 나타나 중학생이 책을 가장 적게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서 종류별 선호도는 성인의 경우 문학(36.8%), 실용/취미(26.4%), 교양(19.6%), 만화/무협지(6.6%) 순으로 나타났으며, 중고생은 문학(42.7%), 만화/무협지(23.7%), 실용/취미(20.9%), 교양(10.5) 순으로 나타났다.

독서하는 습관은 어렸을 때 들여야 하는 것 같아요. 나중에 나이먹어서 독서하는 습관 들이기는 무척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커서도 책을 읽을 수 있게 독서하는 습관을 들여줘야 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