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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애틀랜타에 사는 주디 미드(Meade)는 50세 때 모터보트를 사서 수상스키를 배우기 시작했다. 레드 와인을 즐기며 여전히 건강한 그의 나이는 올해 100세. 미드는 “지난 수년간 의사를 찾아본 적이 없다”며 “100살 될 때까지 사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돈 많고 건강한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면서 미국에 앞으로 100세 이상 인구가 급증하는 인구혁명이 예상된다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현재 미국 내 100세 이상 인구는 8만명. 그러나 2050년엔 1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미국 내 90~94세 연령층은 이미 100만명에 이르렀고, 의료기술의 발달로 100세 이상 노인들이 점점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100세 이상이지만, 이들 노인은 매우 건강하다. 미국의 한 노인지원 인력회사가 100명의 100세 이상 노인을 조사했더니, 27명은 음악 케이블방송인 MTV를 즐겼고, 15명은 비디오게임을 애용했다. 4명은 ‘아이팟’ 사용법을 알았다. 보스턴 칼리지의 토머스 펄스(Perls) 교수가 800명의 100세 이상 노인과 그들의 형제·자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노인이 되면 건강이 나빠지고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통설과 달리 30%는 사고능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장수의 비결은 무엇일까. 펄스 교수는 “연구결과에 따르면, 교육 정도나 부자(富者) 여부, 채식·육식 등 식사습관은 별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100세 이상 장수노인들은 혈압이 정상인보다 낮았고, 모두 가냘픈 몸매였다. 대부분 담배를 피우지 않았고, 피웠더라도 50대 후반에는 끊었다. 여성의 경우 40대 이후에 자연분만을 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100세 이상 살 확률이 4배나 높았다. 40대 이후에도 출산할 수 있을 만큼 몸이 건강하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장수 노인 가운데 성별(性別) 차이는 확실했다. 85세 이상 여성 100명 대비 남성의 수는 46명에 불과했다. -인터넷 기사 펌

올해로 80이 되는 우리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다. 정년퇴임하신 후 친구분들과 여행도 다니고 이것 저것 배우시기도 하는 등 은퇴 이후의 생활을 즐겁게 보내신다. 할머니와도 여전히 잉꼬부부로 애정을 과시하시는 우리 할아버지를 볼 때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듯하다. 아니 어쩌면 나이가 들고 진짜 어른이 되었을 때, 또 다른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해피엔딩 노년인생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