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마를 키우던 조선 최고의 목장 이었던 영일 장기목장 ...

이 장기 목장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말을 돌보는 일을 하는 원서방 그의 아들 재복이...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그 시절 마방에서 어미 학달비가

태양이를 낳으면서 이야기는 시작 됩니다.

말을 키우는 원서방은 일본군에게 잡혀가고

재복이는 아버지 없이 학달비와 태양이를 키우면서 살게됩니다

학달비도 억울하게 죽게 되도,

태양이와 재복이는 힘겨운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일본의 온갖 속임수와 약탈 감시 속에서도

홀로 마지막 군마인 태양이를 지키려는 어린 재복이의 눈물나는 사랑과

동물과 인간의 우정이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 책 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낱낱한 구성과

이야기에 빠져 들었습니다.산고의 고통을 격는 학달비와

가슴에 이글거리는 태양무늬가 있는 태양가 평야를 신나게 달리는 모습

또 이런 말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재복이

재복이와 태양이를 감시하며 이용하는 다이스케...

힘든 재복이와 태양이 곁에서 항상 도움을 주는 을포노인

일본으로 강제로 끌려가 아들이 잡혀 있다는 일본의 협박으로

일본 말들을 키워야만 했던 재복이의 아버지...

 

나라를 빼앗긴 뼈아픈 현실 속에서 우리 나라의 마지막 군마를 지키고자 했던

그들의 마음이 제 가슴속에 고스란히 녹아 들면서 역사 속에서 너무도 힘들었을

우리 민족의 한 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군마를 키워오던 장기 목장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장기목장의 역사적 가치를  알아보고 문화재로 지정 한다고 하니

더욱 반가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이책을 너무 재미 있다고 읽으면서 일본 사람들이

 우리나라에게 나쁜짓을

많이 한건 알았지만 또 하나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서

 책 속의 태양이가 너무 멋있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나 저에게나 우리의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는런 소중한 시간이 되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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