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소중한 아버지의 선물 아이가 태어나고 커가면서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 보다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은 적다. 아빠는 항상 아침에 일어나면 회사에 출근하고 없거나

자고 있고 저녁 시간도 없는 경우가 허다 하다.

그러다 보니 아이에게 아빠의 자리는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는데 아빠의 자리는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즘 시대는 편부나 편모의 자녀들이 많이 있지만 그렇다고 부모의 자리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인생전략에 대해 본인이 자라면서 또는 책을 통해 익혀 온

인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인생지침서 같은 책이다.

꼭 아들뿐만 아니라 딸이 읽어도 좋을 그런 책이다.

아버지들은 어느 누구라도 자신의 인생 보다는 더 나은 삶을 자식들이 살기를 희망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물심양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결코 자신의 인생이 실패한 인생이 아니더라도 자식의 인생은 자신과 다르기를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의 지식을 늘려 주기 보다는 삶을 살아가는 데 더욱 필요한 경험과 지혜를 너무 무시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요즘의 젊은이들을 보면 부모가 많은 부분을 해주다 보니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없는

것 같다. 나의 아이는 그렇게 키우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생각과는 반대로 하는 행동들을 볼 수가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돈보다 소중한 아버지의 선물은 엄마와 다른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차례를 보면 인생을 관통하는 전략, 나를 가꾸는 전략, 가족과 친구, 내 주변을 가꾸는 전략,

일에 앞서가는 전략, 더 넓은 세상을 향하여 등

차례만 보면 여러가지 전략을 이야기 하고 있어서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렵기 보다는 쉽게 책장이 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간혹 어려운 문장들이 있어 이해하기 위해 다시 읽는 수고를 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글 속에 아이가 잘 크기를 바람는 아버지의 마음이 깊게 스며들어 있다.

대학생이 되는 자녀들에게 추천해주면 좋은 그런 책이다. 더 큰 세상으로 나가는 그런 자녀가 있다면

한번쯤 시간을 내어서 읽어 보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