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북한의 핵실험으로 온 세상이 떠들썩했다.

어느 매체에서든 북한의 후계문제와 핵실험에 대해 자주 접했던 것 같다.

기회가 생겨서 북한의 현재 사회현황과 후계문제를 잘 다루었던 "전쟁과 평화"라는 책을

읽었다.책을 읽은 후로 북한에 더욱 관심이 생겼던 찰라에 『 김정일의 마지막 여자 』이 책을 읽게 되서 내겐 조금은 감회가 남달랐다.

사회적인 문제사 모습을 봤다면 조금더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알고싶은 마음이 컸던지라,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정말 다가진 그가 가질수 없었던 여자..

실화라를 점에서 나의 궁금증을 조금은 해결해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본다.

저자 장진성님이 보고 겪은 일들을 죽을 각오로 세상에 내놓았다고 했을 땐 그가 겪었을 심적인 괴로움과 부담감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

1장부더 4장까지 김정일과 가수 윤혜영의 만남과 그녀의 또다른 사랑에 대한 시가 필사되었다.

1장 첫 장에서 모자를 쓰고 무표정하지만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을 지금 다시보니..

마음한켠이 좀..아파온다.

"준마처녀"라는 북한에서 인기있는 노래를 부른 그녀.

  

한참 공연이 펼쳐진다.북한최고의 예술단.소히말하는 기쁨조의 공연이 펼쳐지고 각종 양주와 먹을 거리들을 먹는다.김정일 찬가를 부르고 잠시 조명이 바뀌고 그녀가 등장한다.

등을 기대고 앉아있던 그가 점차 음악에 빠져들고 그녀의 미모에 사로잡힘을 알 수 있다.

노래가 끝난 후 위원장의 옆자리에서 누군가가 나와 그녀에게 건네준 봉투.

22살의 어린그녀가 손에 쥐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만달러.그녀의 행복을 함께 하고싶었던 같은 악단소속 김성진.

윤혜영의 어찌보면..이것이..슬픔의 시작이었다고 해야할까?

윤혜영은 김정일의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다..그녀의 나이 22 김정일 위원장의 나이60..김정일은 그녀를 자신만의 공간에 초대한다.모두가 우러러보고 찬양하는 위원장아니었던가?

지금도 그녀의 눈에는 힘들게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하지만 윤혜영에게 보여졌던 그 위원장의 모습은 놀랍고도 충격적이었다.서스름없이 20만 달러짜리 코냑을 그녀를 위해 꺼내놓고  그녀의 생일을 맞이하여 많은사람들이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며 그녀는 불안감과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

그녀의 생일이라고 백만달러짜리 음식과 다이아몬드를 선물한다.그녀에겐 놀랍기만하다.

일반인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기에..

  

결국 그녀는 소원을 핑계로 김성진과의 만남을 가진다.하지만 김정일이 누구인가..?

모든 것이 밝혀지고 그녀와..김성진에게 선택의 시간이 온다.누구도 예상못했던 이들의 자살시도..그녀가 많은 것을 알았고 느꼈기에 죽음을 불사르면서까지도 김성진을 택했던 것일까?

윤혜영은 죽지않았지만 의식을 찾지못한채 처형된다.

서사시로  표현한 이 시에서 저자의 표현이 조금은 이해하기 쉽게 받아들여진다.

끝까지 자신의 사랑을 지키고자 했던 그녀..

모든 것을 다가졌던 그였기에 더욱 성진을 향한 그녀의 사랑이 간절 했고 소중했던 것이아닐까..

그들의 사랑에 중점을 두기도 하겠지만 이부분이 나의 가슴에 와닿기에 시의 한구절을 적어보았다.

 

"좀 처럼 지울 수 없는

그 얼굴들에서

혜영이는 보았다

가장 가난한 나라에

가장 부유한 왕이 있음을"p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