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 시인은 절라북도 임실 진메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어요.

그촛 초등학교에서 38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다 퇴임하셨다고 합니다.

첫시집 << 섬진 >> 이후 여러권의 시집과 산문집을 꾸준히 발표하며

맑은 서정과 소박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답니다.

 

 

평생을 까막눈으로 살다 뒤늦게 한글을 배우고 인생을 다시 시작한 어머니들이랍니다.

 

' 좀 늦으면 어떻고 , 더디 가면 어떠니

칠순에 시작한 한글공부

이만 하면 훌륭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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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부터 ~ 4부까지 엮어져 있답니다.

 

글자를 처음 배운 어머니들이 쓴 시를 읽고

제 생각을 보태가면서 저는 셀레고 떨렸다고 합니다.

정말 삶은 얼마나 무궁 무궁한지

때로 삶은 또 얼마나 근사한지 모른답니다.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보여주는 엄마의 꽃시는

살아있는 것들에 대한 존엄과 위엄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인간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깨닫게 해주는 당당한 인생의 발언들입니다.

 

평소에도 울포도양과 함께 도서관에서

시집을 빌려서 자주 읽고 했었는데...

언제나 시를 읽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 울림도 있고 , 감동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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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화 아버지 생각을 읽으면서

울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서 마음이 참 아팠다.

농사일로 품앗이로 새벽일찍 나가시는

아빠 엄마 뒷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져려오고 눈물이 핑돌았다.

다시한번 살아 계실때

자주 찾아뵙고 효도해야겠다고

뒤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박기화님께서는 대전평생학습관에서 글을 배우셨다고 합니다.

 

칼라를 에리 라고 합니다.

에리는 일본말이다고 하네요.

 

정말 뒤늦게 공부 , 배우겠다는 마음가짐

그 열정에 박수쳐주고 싶더라구요.

가장 늦는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법

여러분들도 용기내어 하고자 하는 공부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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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 이분녀

 

어릴 적 나의 꿈은

남의집살이 안하고

배불리 밥 먹는 것이였네

 

젊은 때 나의 꿈은

새벽부터 일어나 밭일하며

자식새끼 배불리 밥 먹이고

학교 내 힘으로 보내는 것이였다.

 

지금의 내 꿈은

삐뚤거리는 글씨로

죽은 남편 묘 위에

" 고맙다 " 는 글 한번 써서

그리는 남편 옆에서 잠드는 것이라네

 

정말 시를 읽어갈수록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고이더라구요.

어머니 , 우리들의 어머니라고 부르고 손도 잡고 싶고~

 

이분녀 시인님은 우리에게 좋은글로

삶의 고마움을 이깨워주셔셔 정말 고맙습니다.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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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순 새 인생

요즘 너무 세월이 너무 잘가요...

한 해 한 해 시간이 빠르게 흐를수록

이 세상 우리 아이들이 살 세상은

가장 아름답고 , 기쁘고 행복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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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학년 박점순

 

나란히 공부하러 가는 할머니와 손자의 모습이 그져서서 기분이 좋아지는 시였어요.

손자가 들고 온 동화책 한 권을 앞에 놓고

" 침만 꿀떡 땀이 삐질삐질 " 흐르는 할머니

그 모습이 짠하면서 표현이 하도 생생해 제가 다 진땀이 날 것만 같습니다.

정말 표현이 제 마음에도 넘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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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살이

 

예쁜 것이 어디 꼭 겉모습뿐인가요?

진달래가 고운 것은 진달래꽃일 때랍니다.

저도 내년봄에는 진달래꽃과 마주 앉아봐서

네가 예쁜까, 내가 예쁜까 어디 한번 대봐야겠어요 ㅋㅋ

 

 

 

 

 

 

 

 

 

 

 

 

 

나는 행복합니다.

사위가 보내준 한글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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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하루

끼니걱정 , 방세걱정

안해 본일 없는데.................

 

단 하나

글 배우는것 못했네!

 

육십삼 년 처음 만난

가, 나 , 다 , 라

너무 좋고 감사하네!

손자 손녀 책 읽어주고

사랑문자 주고받고

너무 좋고 행복하네.

오늘도 그냥 너무 행복하네.

 

울 포도양도 할아버지 , 할머니와 문자 , 카톡을 주고 받고 하는데...

시를 읽고있노라면 엄마 , 아빠 생각이 간절히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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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자라는 꿈

울 포도양도 엄마랑 산책을 하다가

푸른 나무를 보면서 내 실려고 푸른 나무 처럼 쑥쑥 자라면

얼마나 좋을까? 말하곤 했었는데....

 

곡식이나 , 나무나 , 사람이나 , 다 자기도 모르게 쑥쑥 자랍니다.

그러다 보면 기뻐서 풀쩍 뛰고 싶은 날이 찾아옵니다.

그렇게 기뻐서 뛰다가 언젠가는 푸른 하늘을 만질 날이 올 것입니다.

 

 

 

 

 

 

 

 

 

 

 

 

 

100명의 어머니가 쓰고 김용택이 엮은

 

마음서재 , 엄마의 꽃시

 

정말 읽는내내 너무 감동적이였고...

제가 조금 부끄러울정도로 우리 어머니들께서는 너무 멋졌습니다.

그 열정에 박수쳐드리고 싶더라구요.

브라보 짝짝짝!!!

우리 어머니들 만세~! 만만세 !!!

저도 한 아이의 엄마 어머니이니 시를 적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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