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포도양 시공주니어 도서를 여름방학에 무지개물고기 시리즈부터 접했는데요...

요즘은 시공주니어 책들이라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읽을정도로 푹 빠져 있어요 ㅋㅋ

 

반달 초등학교의 입학식

창밖에 있는 목련꽃이 방긋 웃으며 입학생들에게도 인사를 보내오네요~

울 포도양 코파는 아이도 있고 , 카레라를 들고 있는 사람,  친구와 이야기를 하는 친구도 있다며

익살스럽고 예쁜그림도 눈을 떼지 못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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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신입생

종달이는 한눈에 조용자 할머니를 알아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모른척 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하죠.

 

맹삼월 할머니

송안나 할머니

아이를 가진 산다라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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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 송안나 할머니는 이야기하는 사이사이에 양념처럼 호호 웃음을 흘렸어요.

강당안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고 종달리는 입이 삐죽~

하지만 지용이는 어깨가 으쓱~

송안나 할머니가 아주 멋져 보였거든요.

송안나 할머니는 내가 학생이 되다니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평생소원이었다고 하는데....

울 포도양도 웃는 할머니를 보며 너무 예쁘고 대단하시고

100살에 학교에 입학을 해서 배운다는점에 큰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브라보 짝짝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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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투덜 종달이는 할머니와눈에 마주치기 싫었어요~

학교에서 아는척 하지 말라고 하고

연신 할머니께 투덜투덜 ~

그런 반면 달빛골 지용이는 달빛골의 소식통이자 정보통이에요.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데 지용이는 청소도 설거지하고 숙제를 하는데요

청와대 마을 회관은 언제나 시끌벅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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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이는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이 있으면 자신한테 물어보고 모든 말하라고 했어요.

할머니와 산다라 아줌마는 일등감 신랑 대통령감이라며

지용이는 비행기를 탄 기분이었어요 ㅋㅋ

그리고 지용이는 호호 할머니와 산다라 아줌마와 함께 학교를 다닌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대고 , 폭죽이 터져 심장이 콩다콩콩다콩 쉴 새 없이 뛰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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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

 

종달이와 지용이는 쉬는 시간을 애타게 기다리며

수업 종이 울리자마자 신입생들이 있는 교실로 부리나게 갔더니

손톱을 깍고 , 허리 보호대를 차고 쇼파에 앉아 있고

코털을 뽑고 , 귀를 파고 , 커피를 마시며 다함께 차차차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요.

종달이는 불공평하다며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조용자 할머니가 종달이의 친할머니인걸 친구들이 다 알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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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는 이번에 받아쓰기 일등한 어른 학생한테는 만 원짜리 문화상품권을 다섯장을 주고

도우미 학생에게는 교장 선생님 친구 분이 사장님으로 계시는 팡팡 놀이동산 무료 이용권을 준다고 하니

종달이 머릿속에는 바이킹과 자이로드롭과 롤러코스터가 둥둥 떠올랐어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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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 백 점 대작전

지용이는 할머니 딸에게 온 편지를 읽어줍니다.

이야기에서 홍미자 아줌마 남편과 아이들 이야기가 줄줄 ~

호호 할머니의 입가와 눈가와 주름살에 웃음이 묻어났어요.

 

지용이는 설거지를 하며 호호 할머니한테 진짜로 학교 다니는 게 평생소원이냐고 물어봤더니

어렸을때는 학교 얘기만 꺼내면 아버지가 계집애가 살림만 잘하면 되지

공부는 무슨 얼어 죽을 공부냐고 무섭게 호통쳤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입에 풀칠하기 빠르고 바빠서 공부는 뒷전이였다며... ㅠㅜㅜ

지금 백 살이 되니까 남은 인생이 덤인것 같고 하늘이 주는 선물같다고 하셨어요~

 

산다라 아줌마는 동수아저씨가 가르쳐 주면 되고~

사실 지용이도 문화 상품권과 놀이동산 무료 이용권이 탐나서

한글 공부를 해야한다고 가르쳐준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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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이는 도화지를 오려서 낱말 카드를 만들어서 집안 구석구석 붙여 놓고

길가 담벼락과 나무와 가로등에도 붙여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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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할머니는 자음이 모음이 합쳐서 글자를 만들고

글자와 글자가 모여 단어를 만드는 게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어했어요.

막내딸이 보낸 편지를 꺼내 봤더니

아는 글자가 열개가 넘어 무척 반갑고 기뻤어요.

 

 

 

 

 

 

 

 

 

 

 

 

드디어 시험보는날~

푸릇푸릇 자라나는 머리

호호 할머니는 설레어서 잠이 안와사 새벽이 되어서야 겨우 잠이 들어

해가 중천에 떠 있어 학교에는 결석을 하고 말았어요.

 

받아쓰기 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학교생활에서의 일상들이 생각난다는 포도양

 

 

 

 

 

 

 

 

 

 

 

 

 

아웅... 보따리 밑바닥에 있는 한글 연습 공책을 발견한 종달이

삐뚤삐둘한 글씨를 보며 코끝이 찡해옵니다 .

종달이는 연습 공책을 보며 잘못을 깨닫게 되고....

정말 감동의 물결 따뜻한 감동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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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포도양도 책을 읽고 받아쓰기를 해보고 싶다고 해서

받아쓰기를 해본 결과 100점 ㅋㅋ

어찌나 좋아하는지 ㅋㅋ

그래서 울 포도양한테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 말해주었더니...

엄마는 나 백점 맞는걸 원하지...

95점 90점 맞으면 싫어할꺼잖아라고 묻는데...

순간... 아찔하며... 저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

 

 

 

 

 

 

 

 

 

 

 

 

 

종달이는 할머니가 가꾸는 텃밭에 연둣빛 새싹이 쪼뼛쩌뼛 돋아나고 있었어요.

종달이는 할머니는 머리가 나쁘니까 꾹 참고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면 언젠가 할머니 머릿속 텃밭에도 새싹들이 푸릇푸릇 자라날 것 같았거든요 ㅋㅋ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7. 받아쓰기 백 점 대작전

권장 연령 초등학교 1.2.3 학년

 

울 포도양방  책장도 시공주니어 책들은 따로 도서관을 만들어 놓을만큼 애정하고 있는데요... 

 올 겨울방학에는 문고 54 읽거나 말거나 마음대로 도서관을 꼭 읽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꾸러기문고, 받아쓰기백점대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