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Y POPPINS P.209

FOR A DAY

 

어느 날 바람에 실려 우산을 타고 뱅크 집안의 아이들을 찾아온 유모 메리 포핀스.

툭하면 콧방귀를 뀌고, 아이들에게도 언제나 불친절하지만 아이들은 메리가 없으면 못 살 정도로 그녀를 사랑한다.

메리는 아이들을 마법의 세계 이곳저곳으로 안내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유모이기 때문.

아이들은 메리를 따라 온몸이 웃음 가스로 가득 찬 위그 씨를 만나 몸이 공중에 둥둥 뜨는 경험도 하고, 하늘에 별을 다는 코리 할머니도 만나고,

 동물들이 모두 말을 하는 한밤중 동물원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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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들은 유모(Nanny)관련 이야기들을 무척 좋아하는 것 같다.

문화가 달라서 그런가? 유독 영화나 여러 컨텐츠에 유모관련 이야기들이 많다

 

그 중 대표적으로 가장 유명한 메리포핀스!

우산타고 날아다니며, 마술사라기보다는 요술사란 개념이 더 잘 어울린다!

모든 동식물 심지어는 햇빛과 바람같은 것들과도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아이가 잘못하면 요술같은 일들을 일어나게해 잘못을 깨닫게한다.

 

그리고? 절대 자상하지 않다 ㅎㅎㅎ

무뚝뚝하고, 웃지도 않는다.

포커페이스의 유모. 그러나 유모가 없으면 죽고 못사는 존과 제인!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옆집 강아지 앤드류의 이야기 !!

과보호에 맨날 마사지받고 털관리에 심지어 매니큐어까지 받는 개, 앤드류가 있다

앤드류는 그런 삶이 싫다.

그리고 그런 앤드류의 마음을 이야기해주는 메리포핀스! ㅋㅋㅋㅋㅋ

진짜 이 장면 정말 재밌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ㅎㅎㅎ

 

책은 이야기가 연결된다기보다는 에피소드 중심이라

 

Chapter One : East Wind
Chapter Two : The Day Out
Chapter Three : Laughing Gas
Chapter Four : Miss Lark's Andrew
Chapter Five : The Dancing Cow
Chapter Six : Bad Tuesday (Revised version)
Chapter Seven : The Bird Woman
Chapter Eight : Mrs. Corry
Chapter Nine : John and Barbara's Story
Chapter Ten : Full Moon
Chapter Eleven : Christmas Shopping
Chapter Twelve : West Wind

 

각 챕터마다 이야기가 다르다.

전혀 연관이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ㅎㅎㅎ

 

동에서 온 바람을 타고와서 서쪽으로 가는 바람을 타고 사라진 유모 메리포핀스!!

 

단어나 문장자체도 아이들을 위한 서적답게 어렵지 않은 편이다.

에피소드식이라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메리포핀스 시리즈를 다 읽어봐야겠다!

 

이 책은 무려 1935년 작!!

이런 유모를 둔 아이들이 부럽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