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11.01.14-11.01.16

P.196

FOR THREE DAYS

Joey Pigza는 오랜만에 아빠를 만나러 갑니다. 아빠에게 가는 차 안에서 Joey는 굳게 결심을 합니다.

"이번엔 아빠께 이전의 내가 아니라는 걸 꼭 보여드려야지. 내가 이젠 그렇게 이상한 짓을 하지 않는다는 걸 꼭 보여드릴 거야."

그리고 자신이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꼭 보여 드리겠노라 다짐을 합니다.
그러나 Joey의 아빠 Carter Pigza는 사랑 받고 사랑하는 일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자기 마음에 들지않는 아들에 대해 늘 불만이 있었던 것이지요.

과거 Joey의 병으로 인한 "실패와 잘못"을 만회할 수 있게 해주려는 마음에 사로잡혀 Joey가

한 가지라도 잘 해내는 일이 있도록 하고자 Joey에게 다소 무리로 보이는 일들을 강요합니다.

아빠를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는 Joey. 두 사람의 애쓰는 모습이 하늘에 닿은 것일까요?

아빠는 Joey에게 야구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Joey는 열심히 따라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투수로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 아빠와 Joey 사이의 벽은 이제 다 허물어 지고 사이 좋은 부자 관계가 될 수 있을까요?

아빠를 기쁘게 해 드리려고 애쓰며 최선을 다하는 Joey의 모습이 가슴 찡하게 다가오는 이야기로,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과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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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인터파크 중고서적파는데서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이란 것만보고

또 앞뒤 안보고 질렀다

가격도 이천오백원인가밖에 안해서

근데 읽는데 사실 힘들었다 ㅡㅡ

아니 막 이야기가 급박하게 속도감있게 전개되는게 아니라

사소한 에피소드들을 몇개에 걸쳐서 느릿~느릿하게 전개하니까

속도도 안붙고 아 지겨워서 혼났다 ....

사실 Joey Pigza 시리즈는 네편까지 나왔고 이거는 두번째시리즈다.

첫번째가 Joey Pigza Swallowed the key 던가? 암튼..

책을 삼일동안 읽었다.. 196페이지짜리를...

책 자체에 내용은 참 좋다.

이혼가정에서 여름방학동안만 아빠와 지내기로 한 Joey Pigza.

Joey는 약을 붙이고 지내야만 정상(normal)한 아이들처럼 지낼 수 있는 ADHD환자다.

사실 책 자체에서는 병을 구체적으로 말해주지는 않는데,

이 아빠가 약을 변기통에 버려버린 뒤로는 애가 좀 이상해지고 혼란스러워하는게 보인다.

계속 같은 자리를 빙빙 돌지를 않나, 갑자기 급 감정적으로 변해서 성격이 왔다갔다하고,

야구게임하다가 아빠를 대여섯번 부르고...

전형적인 증상들이 나온다.

자신도 계속 혼란스러워하고,

이런 표현은 작가가 참 잘해놨다.

Joey 아빠도 아들을 생각하는게 보이긴한다.

몇몇 장면은 아들을 사랑하긴 하는구나 하면서 가슴이 좀 찡하기도 했는데,

아들을 mistake라고 하지를 않나..

술마시고 개됬다가 아침되면 막 사과하고 후회하고,

암튼 이 사람도 정상과 비정상을 왔다갔다하는 사람이다.

ADHD 환자이니 당연한 건가.

멀쩡한건 Joey의 엄마와 아빠의 여자친구가 유일하다.

Joey가 엄마한테 전화할때마다, 비로소 정상적인 가정 속에서 나오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그 전까지는 위태위태한 절벽위에 서있는 느낌..

Joey 할머니, 즉 아빠의 어머니도 같이 사는데 폐병이 있어서 산소탱크를 옆에 끼고 살면서

다른 한 손에는 담배를 끼고있다.

Joey엄마가 전화하라고 준 돈을 알고 있어서 그 돈으로 애한테 담배심부름이나 시키고

협박이나 하고, 암튼 이 인간도 정상은 아니다 ㅡㅡ;

근데 Joey한테 걔네 아빠가 이상하니까 여기서 떠나는게 좋을거라고 조언도 해주고..

암튼 소설을 읽으면서 느낀 결론은..

책을 읽으면서 정상과 비정상의 세계를 왔다갔다하는 느낌이었다

줄타기?

Joey가 엄마를 만났을 떈 '아.. 이제 끝났구나' 했다.

분량이나 문체때문이 아니라 내용때문에 읽기 힘들었던 책이었다;;;

미국 구어나 속어도 많이 나온다.

여러 표현 배웠다.

으하

뉴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