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이 많다 보니 관련 책들을 자주 찾아서 읽어보게 된다. 이번에 만난 책 <미니멀라이프 수납법>은 일본의 인기 인스타그래머, 블로거 33인의 수납 아이디어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읽기 전부터 사진이 큼직하고 풍부한 것 같아서 기대했던 책이었다. 많은 사진과 함께 설명을 읽으면 더 이해하기 쉽고 수납 아이디어를 얻기 좋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대했던 대로 사진이 많아서 더 이해하기 쉽고 수납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주방이나 거실, 욕실, 옷장, 현관 등 공간에 따라 설명이 자세해서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수납 아이디어가 필요한 부분을 집중해서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워낙 다양한 아이디어를 알려주고 있어서 나의 상황과 공간에 맞게 적용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읽으면서 따로 종이에 메모를 했는데 꽤 좋은 아이디어를 몇 개 얻을 수 있었다. 바로 직접 적용해볼 생각을 하니 신난다.

 

일단 역시 가장 중요한 건 꼭 필요한 물건만 소유하는 것인 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 그 꼭 필요한 물건의 자리를 정해두는 것. 이 책은 엄청 많은 물건들을 효율적으로 수납하는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게 아니라 제목처럼 미니멀라이프 수납법이기 때문에 33인 모두 꼭 필요한 물건만 갖고 사는 것에 대해 많이 강조한다. 같은 물건을 여러 개 갖고 있지 않는 것, 물건을 구입할 때는 신중할 것을 기억해야겠다. 자리 배치는 집에 같이 사는 가족들과 협의해서 가장 적당한 곳을 정해두는 게 좋고!!!

 

또, 지속 가능한 수납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한번 대청소를 할 때는 이렇게 정리하겠다, 다짐해도 그것이 지속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일시적인 정리일 뿐이지 않나. 이 책을 읽고 얻은 정보를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적용해서 자기 환경에 맞게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수납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