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 있어서 다행이야

 

 

그림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오감놀이를 할 수 있게끔 방법들이 나오는 책들은 흔히 볼 수 있는데

 

그림책을 통해 엄마의 마음을 들여볼 수 있는 책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포스팅할 책은 

 

 

 

'그림책이 있어서 다행이야'예요

 

이 책의 소제목은 '어느 날 엄마가 된 당신에게 그림책이 건네는 위로'예요

 

이 책을 읽고 정말 위로가 되었냐고 물어본다면 전 위로 받았어요.

 

작가님은 아들 셋을 키우고 있으신 프리랜서 강사님이세요.

 

아이 하나 키우며 헉헉 거리는 저보단 육아 고수 급의 분이시죠.

 

이 책은 한권 한권의 그림책을 읽고 느낀 엄마 에세이 책이라고 간단히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육아에 쩌들어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보내고,

 

옆에서 자는 아이를 보며 오늘 아이에게 화낸 것을 반성하고,

 

바쁜 집안 일을 비롯해 여러 일때문에 아이와 제대로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하며

 

그밖에 많은 것들을 반성하고, 다가올 내일에는 안그러려고 다짐하면서

 

자는 아이 얼굴을 어루만지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엄마들에게 위로가 담긴 책이라고 생각해요.

 

저 또한 그랬고 많은 엄마들이 그러지 않을까해요.

 

우린 태어나면서부터 엄마가 아니였으니깐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엄마니깐요.

 

그런 엄마들에게 괜찮다며

 

 '내가 읽은 그림책이 있는데 들어볼래?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느꼈어.'

 

이러며 지금 육아맘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 했어요.

 

아기를 키우며 저도 모르게 마음이 뭉클할 때가 있었고, 

 

저도 모르게 얼굴에 웃음꽃이 지어질 때가 있었고,

 

저도 모르게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을 때가 있었고,

 

그 밖에 아기를 키우며 겪었던 느낌들이 이 책에 적혀 있는데

 

어찌나 내 얘기 같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던지 싶었어요.

 

그리고 언제 도서관 소풍가야겠어요~

 

육아고수님이 이야기하신 그림책 읽으러요~~~~

 

지금까지 어떻게 재미있게 아이에게 읽어줄까 생각하지 말고,

 

한 아이 엄마에게 이 그림책을 읽어주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로 생각을 하며요~

 

벌써부터 설레네요~

 

지금까지 엄마 에세이 '그림책이 있어서 다행이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