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가볍고 유쾌하고 그러면서도 재미있는 영화였다.
만화적 느낌이 나는 캐릭터와 대사,전형적인 일본 코미디 요소가 다분한 설정과 상황..
매력적인 배우들의 연기...

거대한 정치권력에 맞서 싸우는 우리의 쿠리우 검사..
다소 엉뚱한 면이 있지만,자상하고 성실하며,아무리 작은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의협심과 열정 가득한 인물이다.-.-;;그는 사건 해결을 위해 한국까지 출장을 와서 발품을 팔아
한국 검찰청 인물들에게도 감동을 준다..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감동 잘받는..일본인들의 정서와 놀라운 단결력도 영화에서 잘 보여주었다..그리고, 정치와 법조계의 비리등 권력자들의 비리는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도 마찬가지인 듯....
마지막 재판 과정씬에서는 통쾌하고 시원한 기분도 들었다.

또 하나...일본 영화에서 한국을 볼 수 있었다는 것..
한국말 대사가 의외로 많더라는 것..이병헌을 볼 수 있었다는 것..등은
왠지 더 이 영화에 호감이 가는 요소로 작용하였다..
즐겁고 재미있는 유쾌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