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연한 오락영화에 익숙해져있다가 명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작품성있는 영화를 간만에 보게 되었다.

데드맨워킹, 아이엠 샘 에서 열연을 했었던 숀펜은 역시 이영화에서도 열정을 다바친 연기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세상을 바꾸려다 욕망에 물들게 되는 정치인의 이야기로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꼭 보았으면 하는 스토리이다.
특히 영화속에 여러 명대사가 나오는데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향해 너무 갈구하게되면, 그것에만 지나치게 집착하게 되어 본래의 뜻을 잊어버리게 된다''
''인생에 있어서 누구나 중요한 기회가 오기마련인데,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게 되면 평생후회할수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지라도 인간은 새로운 상황과 환경에 적응하기 마련이다.''
등의 대사들이 기억에 남는다.
숀펜의 열연도 돋보였지만, 지방신문기자로 나오는 주드로의 깊은 눈빛연기또한 인상깊었다.그밖에 타이타닉이후로 오랜만에 만나는 케이트윈슬렛과 안소니홉킨스도 반가운 인물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