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가 강대국에의해 지배당했을때, 그나라가 강대국에게 받은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수가 없다. 우리나라가 1910년 8월 일제에 의해 지배받기 시작하여 8.15광복전 까지의 일제강점기는 우리민족역사의 지울수없는 고통이자 슬픔의 시간이였다. 이시간은 개인에게 있어서는 사랑하는사람,경제적여유 그리고 생존을 영유할 권리 등 전부를 빼았아 가버린 시간이였고,  한글신문의폐간,토지조사사업의실시,회사령발표 그리고 병참기지로서의 역활 등을 겪으며 국가적으로는 민족의 정신과 함께 경제적인 모든 것을 빼앗길 뻔한 시간이였다.
 바로 이러한 비참한 시대를배경으로 소년,소녀의 순수한 사랑과 비극을 그려놓고,이것을 통하여 나에게 민족의 고통을  느끼게 해준 책이 바로`그 여자네 집`이다.
  이 이야기는 `나`가 북한동포돕기 시 낭송회에서 김용택시인의`그 여자네 집`이라는 시를 낭송하여 과거 곱단이와 만득이를 회상하게되면서 시작하고있다. 이부분을 읽으며 나는 소설속의 인용된 시의 제목과 소설의 제목이 같다는 사실과,실제시라는 사실에 주의가 끌렸고시를 읽으며 시속의 내용과 뒤에이어질 곱단이와 만득이의 이야기가 비슷할것이라는 예상을 해보았다. 그리고 정말 실제로 비슷하다는사실을 읽어가면서 알수있었다.
곱단이와 만득이는 행촌리마을 모두가 공공연하게 인정하고있는 사랑하는사이이며,마을의화초요 꿈 이였다. 그런데 1945년 봄,만득이가 사년제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징병으로 끌려나가게 된다. 주변에서는 빨리 혼사를 치르라고 하지만 만득이는 자신만의 사랑법으로 곱단이를 과부로 만들지 않기위해서  한사코 혼사를 거부한다. 만득이가 떠난후 마을의 한처녀가 정신대를 피하기 위해서 헛간의 짚가리에 숨었다가 공출 독려반의 창에 찔려죽는 사건이 발생하자,곱단이는 정신대를 피해 재취 자리로 시집을 가게된다.곱단이가 신의주로 시집을가 얼마못가서 해방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곱단이는 38선이북의 북조선에 있게되어 행촌리와는 영원히 길이 막히게 되어버렸다. 이듬해 만득이는 살아서 돌아왔고 행촌리처녀 순애와 결혼하게된다.
 그후 `나`는 휴전선때문에 만득이에 대한 소식이 끊혔다가 삼촌과 함께간 고향군민회자리에서 만득이와 순애를 재회하게 된다. `나`는 그뒤 순애와 교분이 이루어져 순애의 곱단에 대한 
질투와 열등감이 섞인 이야기를 들으며 만득이가 곱단이를 잊지못한다는 선입견을 갖게되었다. 다시 몇년이 지나  정신대 할머니를 돕기위한 모임에서 우연히 만득이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장만득씨는 곱단이를 잊지 못하고 있는것이 아니라 일본에게 고통받은 민족의 삶에 설움과분노를 느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장만득씨의 눈물석인 말로 이야기는 끝이 나게된다.
   나는 책을 읽는 내내 만득이와 곱단이가 스스로의 감정에서가 아닌 징병,정신대 등 의 시대적요소 때문에 해어지게 되었다는 사실에 분통이터지며 안타까웠다. 일제강점기시대가 아니었다면 이들의 사랑은 아름답게 피어났을 텐데 말이다...
아름답고 작은 행촌리마을에서의 비극은 단지 여기에서 그 의미가 그치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의 곱단이와 만득이를 통해서 우리는 이 시대 모든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고통을 느끼수있는 것이다. 
나는  이 슬픔을 앞으로 우리민족이 나아가야할 시대의 발판으로 삶고 올라서서,분단되어 있는 현실을 하루빨리 해결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부끄럽게도 전세계에서 한민족이 분단되어 있는 유일한 나라이다. 그런데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처음에 우리민족의 의지되로 분단된 것이 아니다. 미국과소련의 이념적대립관계속의 희생양이되어 조국의 땅이 두동강 난 것이다. 민족의 재화합이 이루러 진다면  북한의 노동력,자원과 남한의 자본과기술력을 토대로 경제적인 눈부신 성장은 물론이고,장만득씨와 같은 민족의 상처난 가슴을 유일하게 치료하고 보듬어줄수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민족의 영원한 과제인 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국민모두가 민족의 아픔을 이해하고,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한 후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민족,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