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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 그리고

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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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은 우정과 용기로 극복!!

​오랜만에 초등 중학년 책을 읽었다.

제목을 읽는 순간, 돈요일이라는 말에

학교 폭력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거라는건 눈치를 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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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이상의 내용에 감동을 듬뿍 받은

청소년 문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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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으로 상처 받은 마음을

진정한 우정을​ 통해서

서서히 치유해 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다루고 있는

값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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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학교폭력에 용기를 갖고

대처하는 모습은 우리 어린 친구들이 꼭

배워야 할 부분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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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마다 공원에 나타나는 두 아이들!

누군가가 그 모습을 본다면

정말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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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 앞에서 늘

열중 쉬어를 하고 있는

작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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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치껴뜨며 작은 아이에게

주먹질을 하는

큰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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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는 금요일마다

큰 아이에게 돈을 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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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에게 과연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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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해서

매주 돈을 모아야 하는 동현이와

학교 폭력 때문에 말하지 못할

​비밀을 가진 영기가 엮어가는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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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하고

끝내 감동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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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을 당했을때,

혼자서 해결할 수 없을땐 부모님이나

주변의 누군가에게 알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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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숙한 아이들이기에

끝내 폭력에 대한 피해를 감추게 된다.

그 점이 정말 부모 입장에서는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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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낫게 된다는 사실을

월화수목 그리고 돈요일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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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아이보다는 부모의 입장에서 책을 읽기에..

내 아이들의 변화를 빨리 눈치를 채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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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에게 무심하게 되면,

아이들은 믿고 의논할 상대를 찾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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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길로 가고 있지만,

뒤돌아 봤을때 나를 믿고 기다려 줄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들은 든든한 마음이 드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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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우정을 통해서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정말 인생에 이런 친구를 갖는다는 건

큰 복이 될것 같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을

여실히 보여주는 아이들의 진한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

모두가 등을 돌리고..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이 들때,

따듯하게 감싸주는 친구가 있다면..

이보다 더 소중한 존재는 없으리라~

월화수목 그리고 돈요일,

학교폭력은 우정과 용기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있는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