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문학중에 너무너무 좋아하는 장르!!!!!
바로 희곡!
희곡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이근삼 작가의 원고지!
이것에 대한 리뷰는 후에 쓰도록 하고...
희곡이라는 것에 흥미가 생기니,
희곡계의 알아주는 두 분...
세익스피어와, 헨리 입센의 작품을 안읽어 볼 수가 없는거...
근데 들리는 바...
희곡은 연극무대에서 직접 관객에게 바로 내용을 전해야 하는 특성상
문장이 간결하고 어쩌고 등등의 이유로
영어 원서로 읽어도 괜찮다는 얘기가 많은거지...
그래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자...
독서로 하면서 영어도 하자는 의지로 지른! 인형의 집!
역시-읽을만 했다. 하지만 그래도 한글로 읽고 싶었지....<
여성이 자아를 찾고자 가족을 버리고 집을 나가는 일..
지금에야 있을 법한 이야기지만, (실제 있기도 하고..)
당시로는 정말 파격적이라 연출 금지를 받았던 작품이라고..
당시 봉건적인 남성이 이 정도까지 여성의 인권 신장을 생각했다는 점과
사회상황에 대한 풍자?비판을 이렇게 흥미있게 풀어 썼다는 점.
입센이 왜 그렇게 문학가들에게 사랑받는 지 알 것 같았다.
게다가 남성 최초로 여성무슨 상을 받았다고!
잘 생각해포면 입센이 약간 트렌스젠더의 기질이 있지 않았을까 
만약 그 시대 성전환수술이 있었으면 여자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우스운 상상도 해보지만
너무너무 잘 쓰여진 극이고, 영어로도 읽을만하니까.
원작의 느낌을 살려서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듯!
거의 어려운 단어도 없고 매우 바람직한 작품이다.



인형의집, 원서, 헨리입센, 희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