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읽은 “교회 밖의 탕자, 교회 안의 탕자”는 정말로 나에게 필요한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그라들고 있는 복음전도의 열정이 한번 더 타올랐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갈수록 침체된다고 한다.

다음세대가 텅텅 비어간다고 한다.

원인은 단 한가지라고 생각한다. 전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교회들을 향해 표지부터 도발을 한다.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목숨을 걸라”

그러고보면, 어릴 때 성도들과 지금의 성도들은 시대가 바뀐만큼 세련되고, 멋이 있어지고, 교회도 굉장히 많이 달라졌지만, 한 영혼에 대한 열정은 분명히 사라진 것 같다.

이러한 도발과 함께 1장에서는 한 영혼을 위해 목숨을 걸지 않을 때, 발생하게 될 지옥과 그 반대 극단에 있는 천국에 대해 소개한다. 누가복음에 등장하는 부자와 거지 나사로를 가지고 말이다.

2장에서는 천국으로 초대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다룬다. 여기서 많은 내용들을 기록하고 있지만, 마음 속에 강렬하게 박힌 내용은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신 우리 주님의 마음이다.

여기 나온 것처럼, 우리 주님... 대적자들의 함정인줄도 알았고, 모두가 주시하고 있는 줄 아셨지만, 한 영혼을 위해 스스로 함정에 걸리셨다. 이전에는 깨닫지 못한 대목이다. 한영혼을 위해 스스로 함정에 빠지신 주님.. 이걸 통해 무엇이 중요한지를 전하고 있는 거다.

3장에서는 복음에 대한 사람의 역할이다.

저자는 여기서 신학교때의 경험을 통해 복음전도에 대한 열정을 한번 더 이야기한다. 보니까, 우리학교 선배시다. 그때 있었던 전도단들과 가까운 터미널에서 전도했던 경험을 생생하게 기록한다. 이걸 통해 우리 안에 깨워야 할 마음을 기록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사역을 할 때의 경험들을 통해 우리 안에 자니고 있어야 할 것들... 충만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첫 장에서도 강하게 도발하더니, 맨 뒷장에서는 이렇게 나에게 묻는다.

“도대체 너는 무엇을 했느냐?”

주님은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기보다는 행동하기를 원하시는 것 같다.

가서 전하고 나누고 전도하라고 말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저자의 그 마음을 본받아 복음이 흘러가게 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