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 블로그에서
호모부커스 소개를 보고 올타쿠나....하고 낼름 시켰도니.
책 제목옆에 붙어 있는 이건 머야..
2.0

사기전에 개정판으로 새로 나왔나? 하고 덜렁거리고 찬찬하지 못한 성격에
보지도 않고 최근걸로 샀더니만 ㅋㅋㅋ

이 책은 호모부커스이거나 호모부커스를 지향하는 책읽기의 달인 24인의 
"책을 왜 읽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각자의 책과 독서관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책읽기에 대한 내용인데도 어쩌면 다 이렇게 각양각색일수 있을지
역시 독서란 책 자체로 이야기 되기보다는 읽는 사람을 통해서 다른 색깔로 비춰지고
각기 다른 삶의 무지개로 피어날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듯 싶다.

강박관념따원 버리고 쉽게 재미있는 책을 읽으세요 라고 가볍게 유쾌한 독서론을 펼치는
젊은 그대와
왠지 읽는 자세까지 고쳐가며 독서법을 반성하게 되는 비평가의 독서이야기
아~ 오! 엇? 으...흠...
자기만의 톤으로 책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놓으니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읽는 자세며 표정이 틀려진다.

다 읽은후에 저자들의 약력을 살펴보니 아....하고 그사람의 직업과 현재의 상황과
독서의 방법이나 책에 대한 관점이 차이가 있다는 것이 참 묘하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 역시 책이란 완전한 완성품이 아니다. 끊임없이 독자와 소통하며 가치를 생산해 내는
반완성품인거다. 독자의 마음 상태, 지적 수준에 따라 다르게 읽혀질수 있다는 것을 그떄 비로소 체험해 볼 수 있었다-  ---- 본문중에서

그러나 그들 모두 다른 목소리 다른 톤으로 이야기 하지만...
모두가 이야기 하는 것은

그것이 인생에 대한 해답이든
단순한 고민에 대한 답이든
소통의 문제이거나 혹은 자신의 발전에 대해서이든지.
내자신으로 살기 위해서이거나
모호성의 안정망에 머물지 않기위해서거나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이거나
나를 관조하기 위해서이거나

그것이 무엇이든..
책속에 해답을 위한 열쇠가 있다는 것
지금 무엇인가 고민이 있다면
당신에게 맞는 열쇠를 찾아 볼것.

(모두 참고할만한 좋은 내용들이었지만
한권의책에 24인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세상 여러 사람의 다양한 독서이력, 방법을 살펴본다고 보면 좋겠다. 하지만 독서법을 원한다면..no- 책읽기 전문가의 한권이 더 깊이가있을듯
그래서 별표는 3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