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우리집 아이는 줄곧 일기쓰기를 하고 있다.

다행히 방과후 학교에서 일기를 지도해 주시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내게도 일기를 지도해야 하는 것에 큰 부담이 없고
또 아이도 그리 싫어라 하는 편은 아니다.

다만 우리집 보물1은 그림일기는 그림을 그려야 해서 오히려 너무 싫단다
글씨만 주욱 쓰고 싶다는데..
학교에서는 그림일기를 쓰도록 하고 있으니 난감할 뿐.

나는 일기 쓰는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터라.
그림일기 이후..아이의 일기쓰기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여러가지 일기 지도 
관련 책을 살펴보았는데..마침 구입한 이 책이 딱 맞춤 인것 같다.

지금 보물1의 일기는 주로 그날의 가장 기분 좋은 일 위주다
누가 와서 기분이 좋았따
무엇을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
어디를 가서 기분이 좋았다.
친구가 무엇을 주어서 기분이 좋았다...라든지

원체가 그리 긍정적인 성격인것인지
속상하거나 기분 안좋은일 궁금한점도 적어도 된다고
여러번 말해도...두 눈만 동그렇게 뜨고...말도 안된다는..투로 고개만젓는다.

(생각해 보면..나는 기분이 안좋을때만 일기를 썼던것 같은데 말이당 헐)

아이가 일기쓰기를 할때 일반적인 문장을
물음표로 물어서 다시 써볼 때
새로운 글이 되는 것이 놀라웠고.
물음을 통해 아이가 그날의 하루를 또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아이의 생각이 정리될 수 있을것 같다

요새 아이들 교육 관련책은 서평을 별도로 올리지는 않았는데
이제 아이 1학년이 되고 나니 조금 적어두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면....진짜...책이 많다.
직접 사서 들고 살펴보지 않고는 아이에 맞는지 좋은지를 평가하기가
참 힘이 드는것 같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