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올리는 어린이 책 리뷰네요.
얼마전 부터...
우리집 보물1이 나눔이나 배려 용기를 주는 동화를  좋아하면서 사달라고
요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엄마가 사준 책들을 읽어온 보물1에게.. 이런 책좀 사주세요..하고 이야기한것은 드문일이라...신나라 하면서 읽어줄 책을 무작정 골라 담기 시작했습니당

그중 눈에 띄는 이 책
슬쩍 들쳐보았다가...서양풍이 아닌 동양풍의 주인공 아이
그리고 그런 동양의 풍경과 사상이 담뿍 담겨있는 내용에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저자의 이름이 로즈앤통(책에는 이렇게 적힘) 베트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영감을 받아 이 동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실 내용은 아주 짧고 단순하여 줄거리를 말하자면 단 몇줄로 요악이 되겠네요.
한 아이로 시작된 선행이 어떻게 나눔을 통해 행복 바이러스가 될수 있는지를
잔잔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자유로이 훨훨, 자유로이훨훨
파아란 하늘 속으로 
착한 일을 하면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온다네..

동화중에 계속 나오는 이 문구가 마치..주문처럼
읽는 사람에 마음에 파고 드리라 믿습니다.

아이에게 선행을 알려주는 교훈적인 딱딱한 내용이나 설교보다
이 한권의 동화가 얼마나 많은 것을 담고 있느냐
이런 생각을 하면
아이들을 위한 동화가..결코 어른의 책 못지 않은 무게감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게 보여줄 책만큼은 어른이자 엄마인 저로서는 더 책임감 있게 보여주어야겠다는
그런 생각까지 하게 만드네요 ^^

아름다운 동화 한권
추천합니다.

좋은 일이 생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