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냐 이 책...
왜 이제서야 이 책을 만난것일까.
수도 없이 이 책의 표지를 만났었고
수도 없이 이 책에 대한 서평을
보았으면서 말이다.

지금 우리 시대는
어딘가에 끊임없이 써야만 하는 시대이다
물론 하루 종일 글 한줄 쓰지 않고 사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트윗에 미니홈피에 블로그에 
하다못해 한줄 댓글이라도 달고 있지 않은가..

글 잘 쓰는 사람
단 몇줄이라도 탄성이 나오는 사람을 보면 놀랍다.
예전에는 많은 글의 양과
듣도 보도 못한 어려운 단어
한 문장이 두세줄 되고...두번 세번 읽어봐도 잘 모르겟고 감도 안잡히는 글을 
보면 그게 멋있는줄 알았다.
나같은 단세포가 이해가 가면..그게 작가의 글이냐..싶었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글과 사람이 뗄래야 뗄수 없는
어떤 글이든...그 글이 딱 그사람 만큼임을 깨닫고 있다.

그래서 글이 좋아지면..그 작가가 좋아진다.
그 작가가 좋으면 대부분 그 글도 좋다.

아마 그래서 최근의 내 독서경향이..작가를 많이 드러내는 에세이로 치중하는것만 같다.
내용이 다른데로 새버렸는데
아무튼..

제목부터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이 책을 글쓰기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필히 읽어봐야 한다고 강력히 !! 주장한다.
그리고..지금은 모든 사람이 글쓰기를 해야만...하는 시대이며 그래서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쓰는 것은 자신에게 도달하는 가장 강력한 명상이며 자신을 계발시킬수 있는
또 나를 알수있고 표현할 수 있는 참 무지막지하게 멋지고 판타스틱한 도전이 아닐까.

나같이 허접한 사람에게도 희망을 불러일으킬수 있다니.
그래서 더 멋진책.
별다섯개가 부족하다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