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교육 분투기???

맨 처음 책 제목을 접했을때...아마도 그 사람은 아이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은
이 책을 꼭봐야..한다...라고 아주 강력히 추천했던것 같다.
암..그럼 봐줘야지...
책을 사고..내게로 오는 순간 또 첫페이지를 여는 순간까지도...
책 속에서 눈물나게 힘들고 아이를 위한 걱정의 밑바닥에서 분투하며 성공하는..
그런 이야기를 상상해 마지 않았다( 한국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탓이다 ㅠ.ㅠ)
하지만 이책은 분투기...라기 보다는 희먕교육 만들기. 아니면 희망교육 실천기...라고 하는 편이 나을것 같다.

책 어느 부분에도 아이들과 아빠가 절절히 싸우거나 반항하거나..하는 부분은 없다.
아주 처음부터...정말 너무..아이들이 잘 크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무어랄까...아이를 하바드에 보냈다거나..가난속에서 성공한...아이를 키운..그런 이야기는 아니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더...맘에 와닿는 이야기들이다.
왜냐면...맘만 먹으면..당신도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할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책중에...많은 사람들이 이런데 내려와서 살고 싶다...(시골) 라고 말하지만
그들중 아무도 내려와 살지 않는다며.

누구나 할 수 있는것이지만...아무나 하는것은 아니라는 저자의 말이 참 인상깊엇다.
누구나..아이가 어떻게 자라는것이 좋은것이고
현재의 교육이 참교육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돈때문에..또 불안한 미래때문에...눈앞의 현실을 외면하지 못해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당당하고 가치관이 뚜렷한 나리.
참자신을 알고 싶은 공부잘하는 온달
그리고 노는것도 공부도 하고 싶고 적당히 현실주의자? 보리..

아마 부모들이 제일 바라는 아이는 공부 잘하는 (그것도 스스로) 온달이겠지만은

세 아이들 모두 참 멋지다...라고..나는 생각했다.
왜냐면 내 아이들 모두 온달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세상에 공부잘하는 아이만 있을것인가.

나도 내아이들이 나리처럼 혹은 보리처럼..
하고 싶은 일을 바라보며 꿈꾸며 혹은 포기하지 않으며 살았으면 좋겟다
그리고 무엇보다....이렇게 아이들을 지지할수 있는 부모로서의 든든한 마음가짐과
내자신의 변화가 무엇보다....우선시 되야 함을...다시 한번 깨달아서 기분 좋은
그런 책이다.

세상은 나만큼이나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교육과 그 아이들이 안고 있는 미래를 향해 움직이고 잇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