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책을 부른다고..
한비야씨의 책[그건 사랑이었네]를 보고 책소개가 있어
주섬주섬 제목을 써놓고 있다가...이제사 몇권을 구하여 읽고 있다.

그런데..이 책.
제목은 심히 거부감이 생긴다.

행복의 정복..이라니
행복을 정복한다는것이 가능한 것일까...

어쨋거나 제목과는 상관없이 책속에는
행복에 관한 심오한 작가의 고찰이 나열된다.

불행/행복으로 나뉜 챕터에서
무엇이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가
바이런적 불행, 경쟁,권태와자극,피로,질투,죄의식,피해망상,여론에 대한 공포..

행복은 가능한가.
그에 대한 항목으로 열의,사랑 가족,일 일반적 관심사,노력과 체념이 부가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행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한번쯤은 읽어봐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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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한 사실이지만. 행복의 일부는 외부적 환경에, 일부는 자기 자신에 달려있다.우리는 이 책에서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는 부분을 고찰해왔으며, 이러한 부분에 관한 한 행복의 비결은 매우 간단한다는 견해에 도달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소간의 종교적인 신조가 없으면
행복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슬픔은 복잡하고 매우 지적인 요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러한 것이 그들이 행복 또는 불행의 진정한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것이 오직 징후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불행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불행한 신조를 택할 것이며,
반면 행복한 사람은 행복한 신조를 택할 것이다. 행복한 사람이나 불행한 사람이나 각기 자신의 행복 또는 불행을 자신의 신념 탓으로 돌리기 쉽지만 진정한 인과관계는 다른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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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은 객관적으로 사는 사람이자 자유로운 사랑과 폭넓은 관심을 가진 사람이며
이러한 사랑과 관심을 통해 그리고 다음에는 그의 사랑과 관심이 다른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통해 자신의 행복을 확보하는 사람이다.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행복의 유력한 원인이지만 사랑을 요구하는 사람이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니다.
폭넓게 말한다면 사랑을 받는 사람은 사랑을 주는 사람이다.

p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