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묵직한 이책.
표지만 봣을때는 지루할꺼라 예상했는데
내용이 꽤 알차고 재미있었다.

아이들 교육 관련 책은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새로울 것이 없다.

대입시험 수석합격자들이 하는 소리마냥
교과서에 충실하라.
스스로 공부에 재미를 느끼게 하라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게 하라

그렇지만..어떻게?? 왜?? 라는 부분에서는 늘 끝이 모호하고
흐지부지 끝이 나버린다.

교과서 중요하고..자기주도적 학습이 중요한것을 왜 모르겠는가
하지만 내가 내잘못을 모르듯
부모로서 아이의 습관을 어떻게 망쳐놓은것인지도 모르는 대다시 부모(나를 비롯 ㅠ.ㅠ)

어떻게 습관을 잡아줄것인지
도대체 무엇이 중요한것인지.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책상에 앉지도 않는 아이를 어떻게 끌어다 앉히고
목표를 가지도록 해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참 답이 없다.

아이들마다 성격이 다르고 특성이 다르니..

그래도 이책은 추론력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특성을 구분하고..학년마다 필요한 능력과 그 능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예시해 놓아 아주 좋았다. 
군더더기 없고..너무 산만하지도 않아

책 읽다보면 이것도 해야 하나 저것도 해야하나
오히려 머리가 아프기 마련인데.
아주 깔끔하게 이를 정의해주니

나같이 무지하고...귀가 팔랑거리는 엄마에게도 딱 맞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