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미소 짓게 해 주는 순간이 언제일까 하고 생각을 하게 만든 책.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책 속에 들어가 있는 포토사진과 그 사진에 관한 설명을 읽으면서 미소가 아닌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부분도 많이 있고 그리고 옛 추억을 더듬게 하는 부분과 내가 미쳐 생각하지 못하고 흘러버린 부분의 시간속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났습니다.

내 어릴 적 내 행동 같은 것에는 호호 맞다 맞어 내가 그랬었지 하는 부분과 너무 어려서 생각을 못하는 부분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지나온 성장과정을 다시 보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한 순간순간이었습니다.

꼭 내가 한 행동이었고 내가 저질러버린 문제의 일들이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의 사진과 글 속에서 찾을 수 있었다는 것이 아~~ 그래 이것이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공통된 생활이구나 하고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생활하기에 바쁘다고 정신이 없다면서 웃는 시간이 없어지는 현실에 나의 어릴 적 행동과 그리고 사춘기시절의 행동,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즐겨야하는 일등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체험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박수를 치면서 호탕하게 웃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반면에 이 책은 많은 추억을 그리워 하면서 잔잔히 미소를 머금게 만드는 아주 행복한 책이었습니다.

지금 산다는 것이 너무 힘이 든다고 투정부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네요. 당신의 어릴 적 이야기가 이 속에 있다고 그때는 그렇게 많은 욕심을 부리지 않았기에 순수했었기에 너무나도 행복한 표정이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아느냐고 말입니다.

다시 그 시절을 되짚어 보면서 한 바탕 크게 웃지는 못할 지라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미소는 띄우게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아빠, 우리도 한 입만 주세요---p28,29----

(늦게 퇴근한 아빠가 먹고 있는 라면을 뚫여져라 쳐다보고 있는 아이들의 표정

꼭 저 어릴 적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나도록 웃었습니다.

사진속의 아이들의 눈망울이 어찌나 몰두해 있는지 말입니다.)

우리가 한 때 순수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만들어진 이 책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사진 하나 하나에 사람의 마음을 푸근하게 만드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 마음이 외롭고 고독하다고 느끼시는 분이 계신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우리가 자라오면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나누면서 살아왔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